자동화 제어 플랫폼 ‘컨트롤 X’ 비롯해 이송 시스템 ‘LMS 솔루션’, 협동로봇, 보상 모듈 ‘스마트 플렉스 이펙터’ 대공개
보쉬렉스로스코리아(이하 보쉬렉스로스)가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이하 AW 2024)’에 출격해 공정 제어부터 이송, 기계 동작 등에 활용되는 각종 솔루션을 참관객에게 내비쳤다.
보쉬렉스로스는 조립 기술, 전기 구동 및 제어 장치, 기어, 산업용 유압장치, 리니어 모션, 몰딩 및 캐스팅, 체결, 모바일 로보틱스, 저항 용접 등 다양한 기술을 산업에 제공하고 있다. 제품 생산부터 서비스, 교육까지 전주기 대안을 제시해 신뢰성을 확보하는 중이다.
보쉬렉스로스가 이번 전시장에 출품한 기술은 자동화 제어 플랫폼 ‘컨트롤X(ctrlX)’, 이송 시스템 ‘LMS 솔루션(Linear Motion System)’, 센서 기반 보상 모듈 ‘스마트 플렉스 이펙터’, ‘카소로봇(Kassow Robots)’사의 협동로봇 등이다.
보쉬렉스로스의 차세대 플랫폼 컨트롤X는 자동화 제어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자체 개발한 기본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컨트롤러, 서보, 드라이브, 모터 등을 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이 한 데 모여있는 스토어도 함께 운영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제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컨트롤X 스토어에는 보쉬렉스로스의 파트너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약 70종이 준비됐다. 엔지너어 등 전문가의 지식 없이도 프로그래밍 및 활용 가능한 점이 이 플랫폼의 최대 장점이다.
이어 LMS 솔루션은 직사각형 트랙 하부에는 코일을, 움직이는 캐리어(루버) 하부에는 영구 자석이 장착돼 원하는 방향으로의 구동이 가능하다. 보쉬렉스로스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은 비접촉 방식을 채택해 루버에 케이블 등 추가 장치를 탑재하는 기존 이송 시스템 대비 유지관리 및 트랙 구성이 용이하다”며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속도 리플’이 낮아, 정밀성이 강조되는 검사장비 분야에 특화된 기술”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전시장에 배치된 ‘7축 경량’ 카소 협동로봇은 7개의 관절을 통해 유연성을 확보했다. 정밀 공정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이 로봇은 도달 범위, 가반하중, 관절 속도 등 기준으로 5종의 모델로 구성돼 있다. 도달 범위는 850~1800mm, 가반하중 5~18kg 등이다.
끝으로 보상 모듈 ‘스마트 플렉스 이펙터(Smart Flex Effector)’는 6축 로봇에 자유도를 부여하는 기능이 기본이다. 그리퍼의 미세 힘과 누르는 힘 등을 제어하며, 기존에 사람이 수행한 미세 작업까지 관장 가능하다.
AW 2024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이어진다. 올해 전시회는 450여 개 기업이 2000여 개 부스를 구성해 참여했다.
한편, AW 2024은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으로 전시 테마를 나눠 구성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4 산업 지능화 컨퍼런스, 2024 AI 자율제조혁신포럼,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총 100여 개 전문 세션이 진행됐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