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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 향한 '프로젝트 GR00T'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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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어 이해하고 인간 행동 관찰해 움직임 모방하도록 설계돼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인 ‘프로젝트 GR00T(Project GR00T)’를 발표했다. 

 

프로젝트 GR00T는 로보틱스와 임바디드 AI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노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설계됐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엔비디아 토르 시스템 온 칩(SoC)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컴퓨터인 젯슨 토르를 새롭게 공개했다.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시뮬레이션, AI 워크플로우 인프라를 위한 툴을 포함한 엔비디아 아이작 로봇 플랫폼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도 함께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오늘날 AI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흥미로운 문제 중 하나다. 전 세계의 선도적인 로봇 공학자들이 인공 범용 로봇을 향한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 하나로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GR00T은 ‘제너럴리스트 로봇 00 기술’을 뜻한다. GR00T로 구동되는 로봇은 자연어를 이해하고 인간의 행동을 관찰해 움직임을 모방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실제 세계를 탐색하고 그에 맞게 적응하며 상호 작용하기 위해 조정, 민첩성, 기타 기술을 빠르게 학습하게 된다. 젠슨 황은 GTC 기조연설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여러 로봇을 시연했다. 

 

젯슨 토르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사람 또는 기계와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이다. 이는 성능, 전력, 크기에 최적화된 모듈식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다. 이 SoC에는 GR00T와 같은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을 실행하기 위해 800테라플롭스의 8비트 부동 소수점 AI 성능을 제공하는 트랜스포머 엔진과 함께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차세대 GPU가 포함된다. 통합 기능 안전 프로세서, 고성능 CPU 클러스터, 100GB의 이더넷 대역폭을 통해 설계와 통합 작업을 크게 간소화한다. 

 

엔비디아는 1X 테크놀로지스, 어질리티 로보틱스, 앱트로닉, 보스턴 다이내믹스, 피규어 AI, 푸리에인텔리전스, 생츄어리 AI, 유니트리 로보틱스, 샤오펑 로보틱스 등 선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회사들을 위한 포괄적인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어질리티 로보틱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로봇책임자인 조나단 허스트(Jonathan Hurst)는 "우리는 디지트와 같은 인간 중심 로봇이 노동을 영원히 바꿀 준비가 된 역사의 변곡점에 서 있다. 현대의 AI는 개발을 가속화해 디지트와 같은 로봇이 일상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생츄어리 AI의 공동 창립자 겸 CEO 조디 로즈(Geordie Rose)는 "임바디드 AI는 인류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될 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이뤄내거나 상상할 수 없는 혁신을 만들어낼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기술은 사일로에 구축돼서는 안 되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엔비디아와 같은 장기적인 파트너를 우선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GR00T가 활용하는 아이작 툴은 모든 환경에서 모든 종류의 로봇 구현을 위한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도구 중에는 강화 학습을 위한 아이작 랩과 컴퓨팅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인 오스모(OSMO)가 있다. 

 

임바디드 AI 모델에는 방대한 양의 실제 데이터와 합성 데이터가 필요하다. 새로운 아이작 랩은 GPU로 가속화되고 성능이 최적화된 경량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는 로봇 학습을 위한 수천 개의 병렬 시뮬레이션을 실행하기 위해 특별히 아이작 심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기종 컴퓨팅 전반에서 로봇 개발 워크로드를 확장하기 위해 분산 환경에서 데이터 생성, 모델 훈련,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인 더 루프 워크플로우를 조정한다. 엔비디아는 로보틱스 사전 훈련 모델과 라이브러리, 레퍼런스 하드웨어 모음인 아이작 매니퓰레이터와 아이작 퍼셉터를 발표했다. 

 

아이작 매니퓰레이터는 로봇 팔을 위한 최첨단 민첩성과 모듈식 AI 기능을 제공하며, 강력한 파운데이션 모델과 GPU 가속 라이브러리 컬렉션을 제공한다. 경로 계획 속도가 최대 80배 빨라지고 제로 샷 인식으로 효율성과 처리량이 향상돼 개발자가 더 많은 새로운 로봇 작업을 자동화한다. 초기 에코시스템 파트너로는 야스카와, 테라다인의 자회사 유니버설 로봇, 피크닉 로보틱스, 솔로몬, 레디 로보틱스, 프랑카 로보틱스 등이 있다. 

 

아이작 퍼셉터는 다중 카메라, 3D 서라운드 비전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제조나 주문 처리 작업에 활용되는 자율이동로봇에서 효율성과 작업자 안전성을 높이고 오류율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기능이다. 이를 초기에 도입한 기업으로는 자재 취급 작업 등에서 새로운 수준의 자율성을 목표로 하는 아크베스트, BYD, 키온 그룹 등이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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