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니켈,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차세대 소재까지 풀 밸류체인 소개
포스코그룹이 인터배터리 2024에서 이차전지 소재의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를 소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작년까지 인터배터리에서 양·음극재 사업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포스코홀딩스가 주축이 돼,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소재의 원료 생산부터 리사이클링까지 이차전지의 풀 팰류체인(Full Value Chain)을 아우르는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의 구성과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순환하는 원형 구조의 모형과 영상용 미디어월을 전시관 중앙에 핵심 전시물로 배치했다.
중앙 모형 주변에는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등 밸류체인 단계별로 상세 부스를 구성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을 준공했다. 아르헨티나 현지 염수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도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리튬 특별부스를 비중 있게 선보였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포스코형 광석리튬 공정으로 소재/부품 분야 상을 수상했다. 전기화학적 방법을 활용해 부산물 발생과 부원료 사용을 줄여 지속가능한 수산화리튬 생산을 가능하게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포스코그룹은 현재까지 수립한 2030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이라며, “포스코가 개발한 고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