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비전 기술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제조, 의료,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뷰웍스는 산업 자동화의 핵심인 머신비전 산업용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검사 대상의 품질 관리와 안정화를 위해 더 빠른 속도, 더 높은 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의료, 산업 자동화 분야를 이끌고 있다. 뷰웍스의 영업본부 본부장 홍승기 이사는 "산업별 맞춤화된 최적의 광학 솔루션 제공"이 뷰웍스의 경쟁력이라 말한다.
Q. 뷰웍스의 주력사업을 소개해 주세요.
A. 뷰웍스는 1999년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를 주력 제품으로 의료영상 산업에 진출한 후 머신비전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영위해 오고 있는 회사입니다. 머신비전 사업 초반에는 29 메가픽셀의 고해상도 CCD 카메라로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그 후 CMOS 카메라 시장으로 확장해 고객이 원하는 초고해상도, 초고속 카메라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뷰웍스의 창업자 전원은 광학 및 영상처리 관련 전문가입니다. 다년간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의료용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의 산업용 카메라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습니다.
Q. 작년 비즈니스 성과는 어땠으며, 올해는 어떤 준비와 계획을 하고 있습니까?
A. 전방 산업의 투자 감소로 인한 영향이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뷰웍스는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뷰웍스의 주력 사업은 유지하면서 카메라 외에 렌즈, 그래버, 조명 업체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과 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GigE 카메라 시장의 진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Q. 타 경쟁사 대비 뷰웍스의 경쟁력을 꼽는다면 무엇입니까?
A. 뷰웍스의 경쟁력은 이미지 센서 개발부터 카메라와 렌즈를 포함한 머신비전 전반의 사업을 직접 기획, 개발, 공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기술력으로 기성품으로 존재하지 않는 사양의 제품을 공급하며 산업별 맞춤화된 최적의 광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뷰웍스는 2008년 픽셀 시프트 기술을 이용해 초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출시했습니다. 센서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더욱더 높은 해상도를 얻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작은 픽셀 하나의 오류까지도 잡아낼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열전냉각 기술을 이용한 카메라는 센서의 온도를 주변 온도보다 최대 20도까지 낮춰줘 영상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합니다.
뷰웍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TDI (Time Delayed Integration) 센서는 CMOS 센서와 CCD 센서의 장점만을 결합한 센서로 업계 최고의 성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뷰웍스는 자체 기술력을 통한 머신비전 산업 혁신을 일구고 있어,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국내 최대 머신비전 제조사입니다.
Q. 최근 머신비전 분야 고객 니즈 중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며, 이를 반영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A. 전문 지식은 없으나 머신비전 도입을 고민하는 고객사 문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뷰웍스는 전문 지식 없이도 고객사가 운영할 수 있도록 머신비전 각각 요소를 통합해 모듈화한 광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시로 뷰웍스의 광학 시스템 솔루션 ‘VEO Focus’ 제품을 소개하겠습니다. 해당 제품은 sub micro(1미크론 이하)의 고정밀 측정을 위한 카메라, 렌즈, 조명, 오토포커스 모듈(모터, 레이저 등)을 통합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장비 개발 시간 및 비용을 크게 절감하게 됩니다.
또한 스마트팩토리로의 가속화에 따라 제조 공정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뷰웍스는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할 수 있는 최근 GigE, USB 인터페이스 카메라 제품 라인업을 출시했습니다.
Q. 올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주력 제품이 있다면요?
A. 뷰웍스의 확장된 라인 스캔 카메라 라인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이차전지 및 태양광 산업 Roll to Roll 검사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카메라는 해외 업체의 제품이었습니다. 뷰웍스는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 스캔 카메라를 출시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혀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비파괴 검사 시장의 확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뷰웍스 의료 영상 사업 주력 제품인 엑스레이 디텍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및 보안 산업의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Q. 이번 AW 2024에선 어떤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까?
A. 뷰웍스는 이번 AW 2024에서 세계 최초 152 메가픽셀의 초고해상도 글로벌 셔터 센서 카메라 ‘VP-152MX2’ 모델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해당 모델은 152 메가픽셀 대면적 센서, 최대 16.3 fps 프레임 속도를 갖췄습니다. 또한 CXP-12 인터페이스와 열전 냉각 Δ 15±2 ℃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Q. 뷰웍스의 중장기 계획과 포부에 대해 말해주세요.
A. 최근 반도체 및 이차전지, 태양광 시장에서 가시광 영역에서 볼 수 없는 결함을 촬영하고자 하는 니즈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뷰웍스는 이런 시장 요구에 맞춰 향후 UV, IR 대역의 특수 시장에 대응하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머신 비전 산업에서 시스템의 최대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센서, 광학, 애플리케이션 등 다방면에 대한 경험과 기술에 대한 지식이 필수적입니다. 뷰웍스는 지난 20년간 외산 업체 독과점 시장의 제품 국산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뷰웍스는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시스템을 제안하는 ‘비전 파트너(Your Vision Partner)’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과 최고의 품질 카메라와 함께 영상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습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