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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확장 나서는 아카마이 “성능·보안·가시성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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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준 대표 "총판체제 도입으로 공격적인 시장 공략 나서는 원년될 것"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이하 아카마이)가 23일인 오늘 아카마이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약 4년 여만에 열린 자리였다. 아카마이는 이 자리를 통해 자사의 비즈니스 로드맵을 공개하며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동향과 함께 아카마이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분산된 클라우드와 강력한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을 밝혔다. 

 

아카마이는 고성능과 저지연, 글로벌 확장성이 요구되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탈집중화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짧은 지연 시간 및 전 세계적인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선보임으로써 업계의 클라우드 접근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2월 아카마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콘텐츠 전송을 위한 플랫폼인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이후 아카마이는 파리, 워싱턴 D.C., 시카고, 시애틀, 첸나이, 밀라노, 오사카 등 전 세계 각지에 새로운 사이트를 구축했으며, 주요 지역뿐 아니라 기존 클라우드가 커버하기 어려웠던 지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아카마이는 대규모 상업용 워크로드를 위한 성능, 예측 가능한 리소스 및 예산 할당, 간편한 SKU 관리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인스턴스와 더불어, 단일 장애 지점을 없애고 트래픽 요청을 최적화한 데이터 센터로 라우팅해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는 글로벌 부하 분산 기능인 '글로벌 로드 밸런서' 발표를 통해 클라우드 기능을 확장시켰다. 또한, 오브젝트 스토리지 용량을 2배 증가시켜 버킷당 1페타바이트와 10억 개의 오브젝트를 저장하도록 했다.

 

아카마이 코리아 이경준 대표는 “아카마이는 지난 25년 동안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코어 데이터 센터만을 기반으로 하는 다른 업체와 달리,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자사의 전략은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자 및 기업 데이터 센터와 더 가까운 곳에 배치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카마이는 2024년 클라우드와 보안 업계를 변화시킬 새로운 흐름과 전망을 제시했다. 아카마이 코리아 한준형 상무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기업이 클라우드 지출을 미세 조정하고 애플리케이션의 효율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할 것이고, 이에 따라 분산 아키텍처의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한준형 상무는 "기업들이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분산된 시스템 간의 실시간 데이터 교환에 의존하는 상호 연결된 디바이스의 확산을 수용함에 따라 이러한 어려움이 심화할 것이며, 결국 효율적인 통신을 보장하는 것이 필요해질 것이다. 또한, 컴퓨팅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 소프트웨어 개발, 시스템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기에 컴퓨팅 비용을 따라잡기 위한 전문 지식에 대한 즉각적인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안 분야에 있어 아카마이는 소셜 엔지니어링이 사이버 위협 환경을 지배하고 막대한 피해를 만들어내는 공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AI 기반 랜섬웨어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아카마이는 공격자가 공격 대상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방어 체계를 손쉽게 우회하는 작업을 자동화하고, 랜섬웨어 암호화 강화 및 AI 챗봇을 사용하게 되면서 랜섬웨어가 피해자에 대한 공격의 확장성과 효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아카마이는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광범위하게 도입하고 API 공격표면이 확대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이 기업의 전략적 우선순위가 돼 사후 대응적인 자세에서 공세적인 접근 방식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준형 상무는 "사이버 보안 위협이 계속 정교하게 진화함에 따라, 위험을 줄이고 애플리케이션과 API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아카마이는 시장을 선도하는 보안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왔으며, 프롤렉식, 가디코어를 비롯한 보안 기업 인수를 통해 혁신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카마이는 2022년 4분기에만 90억 건 이상의 웹 공격을 방어한 바 있으며, 매일 700TB에 가까운 데이터를 분석하고, 매일 7조 개의 DNS 쿼리를 처리하며, 매일 13억 개의 사용자 디바이스를 확인한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 받아, 아카마이는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호 부문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이경준 대표는 “아카마이는 국내 기업이 비즈니스와 고객을 보호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주요 방안 중 하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로,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속과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을 결합해 멀웨어의 횡이동을 제한함으로써 침투 후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아카마이는 정부의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에 명시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의 원칙에 따라 고객에게 제로 트러스트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카마이는 2024년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총판체제 도입을 통한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제조, 금융 및 이커머스 분야에 대해서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솔루션을 내세우고, API 보안 분야에서 30개의 새로운 고객사 유치 목표를 밝혔다. 컴퓨팅 분야에서는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해 게임 및 호스팅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아카마이가 지난해 창립 25년, 아태지역에서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했다. 아카마이는 CDN에서부터 시작해 보안, 그리고 클라우드 시장에도 진출하며 큰 도약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아카마이는 진화하는 막강한 인프라와 강력한 솔루션을 통해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동시에 한국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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