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은 3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국가혁신센터 개관 첫 행사인 '베트남 국제 혁신 엑스포 2023(VIIE 2023)'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SK시그넷은 베트남 국가혁신센터 내 마련된 SK그룹 전시관 '클린 모빌리티' 존에 초급속 충전기 제품을 전시했다. SK그룹은 베트남과의 신재생 에너지와 자원순환 등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관을 마련했다. SK시그넷은 한국과 미국 위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향후 동남아 시장에서의 잠재적 수요를 대비해 이번 전시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베트남 국제혁신 엑스포는 2022년부터 시작된 베트남 최대 규모 전시회로 '혁신을 위한 생태계 연결(To Connect Ecosystem for Innovation)'이라는 컨셉으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국가 혁신센터 NIC(National Innovation Center)에서 진행된다. SK그룹은 'Green the City'를 컨셉으로 전시관을 구성했으며, 맹그로브 숲 재건과 다양한 넷제로 기술을 활용해 SK그룹과 함께 더 깨끗하고 발전된 베트남의 미래 모습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SK시그넷은 SK그룹 전시관 내 테슬라 NACS방식의 커넥터가 적용된 400kW급 초급속 충전기 V2를 빈패스트 VF5 차량과 함께 전시했다. 이번에 전시된 NACS방식이 적용된 초급속 충전기 V2제품은 올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한국, 미국 등 주요 시장 외에도 SK시그넷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충전경험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넷제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