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맞아 ‘기업문화 혁신 콘퍼런스’ 열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 2.0’ 대중에 베일 벗어
“ERP 경쟁력 향상 일환으로, 기업문화 혁신도구(툴) 지속 제공할 것”
21세기와 4차 산업에 의한 디지털화에 진입하면서 기업문화도 혁신에 대한 과제를 맞닥뜨렸다. 기존 기업 조직에서 개인의 역량으로 기업 경쟁력 좌표가 결정되는 시대에 돌입한 것인데, 이에 기업 구성원의 잠재 역량을 끌어내 기업 성장 동력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조직 내 수평적 소통 문화가 강조되고 있다.
여기에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업체 영림원소프트랩은 기업문화와 디지털의 융합을 기업 혁신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ERP를 통한 프로세스 통합, 실시간 정보 공유, 경영 성과 검토 등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양 요소 융합이 디지털 시대 경쟁력 확보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기업문화 혁신이 중요한 시대에 개인은 디지털 네이티브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잠재력을 갖추고 사회에 진출 중”이라며 “효율 및 생산성을 중시하는 지난 세대와 달리 지금은 창의성·다양성 등을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기업 혁신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달 19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영림원소프트랩 기업문화 혁신 콘퍼런스’를 통해 ‘플렉스튜디오 2.0(Flextudio V2.0)’을 공개했다. 권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부서 간 장벽, 커뮤니케이션 부재, 프로세스 단절 등 기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RP 시스템이 기업에 도입되기 시작했다”면서 “영림원소프트랩은 그동안 유연하고 쉬운 조직 프로세스가 구축되도록 솔루션 수준을 지속 고도화했다”며 인사말을 통해 전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프로세스 단위로 조립이 가능한 아키텍처를 보유했다. 또 클라우드·SaaS와 온프레미스 간 서비스를 동일한 구조로 제공해 솔루션 구축 유연성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ERP 시스템, 기업문화, 개인 활용 생산성 툴 등을 핵심 요소로 강조했다. ERP를 핵심 인프라로 두고, 개인 역량을 도출하는 문화를 구축한 후, 디지털 시대 중심으로 자리잡은 기술인 AI를 개인이 쉽게 다루도록 도구를 제공하자는 것이 기본 철학이다.
권영범 대표는 해당 요소를 아우르는 플랫폼이 플렉스튜디오 2.0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24시간 클라우드 및 모바일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목표한 기업문화를 지속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관리 측면에서 해당 솔루션이 기업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 피력했다.
그는 “ERP가 기업 경영에 기반이 되는 시스템이라면, 기업문화 혁신 애플리케이션은 구성원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개인 생산성을 높이는 요소”라며 “영림원소프트랩은 ERP와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AI를 융합하는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해 기업문화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권오림 영림원소프트랩 팀장은 ‘Flaxtudio V2.0 AI로 모두가 만드는 비즈니스 앱’ 세션에서 “기업은 플렉스튜디오를 통해 전문 인력 없이도 목표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할 수 있다”며 플렉스튜디오를 정의했다.
플렉스튜디오 2.0은 애플리케이션 등록 화면 구축 시 AI를 통해 저장소가 만들어지고, 저장·수정·삭제 등 이벤트를 별도 서버 저장소에 자동 저장한다. 이 모든 과정이 노코드로 진행된다. 권 팀장은 해당 특징을 내세워 플렉스튜디오 2.0의 활용성을 강조했다.
권 팀장에 따르면 기존 플렉스튜디오는 기존 ERP 시스템과 달리 스마트폰에 특화됐다. 이를 통해 업무·개인 활동 등 영역에서 제약 없이 구성원 간 정보 공유 및 소통이 가능하다. 현재 원격지 근무자의 근무 시간을 파악하기 위해 출퇴근 시 위치정보와 시간 저장이 가능하고, 이를 월별 집계해 엑셀을 통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기업이 개발해 활용 중이다.
또 다른 기업은 현장 근무자와 담당자 간 현장 정보 공유, 개선 요청, 개선 완료 후 알람 등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여기에 또 한 기업은 플렉스튜디오 2.0을 활용해 직원 식사 관리에 활용되는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그는 “플렉스튜디오 2.0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뛰어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영상 및 현장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렉스튜디오 1.0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만 초점을 맞춰 설계된 솔루션이라면, 2.0은 개발 허들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며 “비개발자·전산 관리자 등 기업 구성원이 손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디지털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질문을 통한 발전지향의 기업문화 혁신 앱’,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업용 앱 아이디어 소개’, ‘플렉스튜디오 2.0으로 모두가 만드는 비즈니스 앱’, ‘All Task, One Page! 통합 뷰 클라우드 서비스’ 등 구성으로 진행됐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