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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능화 빌딩 설비 선도” 청사진 밝힌 존슨콘트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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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23 비즈니스 하이라이트 & FY24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 열려

Domain Knowledge·Open Blue·ESG...’D.O.E.s‘ 비전 밝혀

전문성 및 노하우 기반 디지털 플랫폼 ‘Open Blue’ 강조...“지속가능성·넷제로·에너지 효율 챙길 것”

 

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 세계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산업도 마찬가지인데, 기업은 환경을 고려한 요소를 필수로 보유해야 하는 시대에 직면했다. 이에 기업은 친환경·탄소저감·넷제로(Net-zero) 등 지속가능성 요소를 핵심 생존 전략으로 내세우고, 탈탄소에 대한 로드맵이 담긴 넷제로 시나리오를 속속 내놓는 중이다.

 

현재 30여개 주요국이 회원으로 있는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이하 IEA)는 지난 2021년 ‘2050년 넷제로 에너지 로드맵 보고서(Net zero by 2050 – A Roadmap for the Global Energy Sector)를 발표하고, 전 세계 각국 및 산업의 탈탄소를 촉구했다. 넷제로 실현 전략 및 방안 등이 보고서 주요 골자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추세로 2050년에 다다르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은 220억 톤이 된다. 해당 보고서는 그대로 2100년이 되면, 지구 온도가 2.1℃ 상승한다고 덧붙이며 경고했는데, 특히 향후 10년 동안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확보가 목표 달성에 핵심 키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인간의 일상 영역 기반이자, 점차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건물(Building)도 글로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현재 빌딩 산업에서는 친환경적 요소와 더불어 사물인터넷(IoT), 첨단 HVAC(Heating·Ventilation·Air Conditioning), BEMS 에너지 관리 시스템, 주차장 무인관리 등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빌딩이 미래 경쟁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존슨콘트롤즈는 소방방재·자동 제어·냉동 공조·보안·디지털 솔루션 등 빌딩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다루는 기업이다. 공항·캠퍼스·데이터센터·헬스케어 빌딩·호텔·학교·스포츠 시설 등 생활 인프라에 핵심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이달 13일 서울 용산구 소재 트윈시티남산에서 ’FY23 비즈니스 하이라이트 & FY24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빌딩 미래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는 ’존슨콘트롤즈가 제시하는 미래(Johnson Controls D.O.E.s Bulid the Future)’를 주제로, 존슨콘트롤즈의 비즈니스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비전에 대한 핵심 키워드로 구성된 D.O.E.s가 간담회의 요점이다.

 

D.O.E.s는 Domain Knowledge·Open Blue·ESG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융합한 개념으로, 김한준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차별화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장가능성·에너지 효율화·넷제로 등에 기여하기 위한 플랫폼인 OpenBlue가 존슨콘트롤즈를 이끌 것”이라며 “Domain Knowledge와 Open Blue는 연결 및 확장된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존슨콘트롤즈의 R&D 투자 영역 75%가량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입 중이다. 이와 관련해 존슨콘트롤즈는 올해 목표치 90%에 다다랐는데, 김한준 대표는 여기에 “더 많은 자원 및 제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아울러 김현수 존슨콘트롤즈 비즈니스 개발 담당 디렉터가 세션을 이어받았다. 김 디렉터는 OpenBlue와 ESG에 대한 설명을 이었는데, 그가 언급한 OpenBlue의 중심에는 에너지 효율화·에너지 효율 측면 HVAC·IoT·생산성 및 근무 환경 등이 집약된 미래형 건물이 있다. 김 디렉터는 존슨콘트롤즈는 해당 산업의 요구를 수용할 긍정적 준비와 비전이 있다고 덧붙였다.

 

 

존슨콘트롤즈는 실제로 자동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Metasys, 고효율 냉동기 YORK YZ Magnetic 등 스마트 빌딩에 적용 가능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YORK YZ Magnetic 칠러는 존슨콘트롤즈가 냉동기 업체 YORK사를 품으며 도입한 제품으로, 김 디렉터가 내세운 존슨콘트롤즈의 M&A 전략 일환으로 탄생한 기술로 의미가 있다. 존슨콘트롤즈는 YORK사 인수와 더불어 지난해 엣지 AI SW 기업 포그혼(FogHorn), 지난달에는 IoT 솔루션 기업 FM시스템즈(FM:Systems)까지 한 가족으로 들이며 혁신에 대한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현수 디렉터는 아키텍처 측면에서의 준비도 강조했다. 건축물 자동 제어 로직과 열원 설비 전용 제어 로직이 이에 해당되는데, 김 디렉터는 양 플랫폼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화 및 안정성이 확보될 것이라 설파했다.

 

이어 그는 존슨콘트롤즈 ESG 분야 경쟁력을 소개했다. 지난해 공개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플레이북: 탄소배출량 감소 가이드(Empire State Playbook: A Guide to Low Carbon Retrofits)’가 그것인데, 김현수 디렉터에 따르면 건물 탄소 절감을 위해 기존 건물 인프라와 탄소 저감 요소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Techno-economic Performance’가 기반이 돼야 한다.

 

 

그는 해당 가이드를 설명하며 “이 가이드를 통해 지속 가능한 건물의 기준이 설립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가이드는 장기적이고 연속적인 정책, 건축물 데이터 지속 수집 및 축적, IT 기술 융합 관리 기술 등을 필수로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존슨콘트롤즈는 이를 시작으로 204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로드맵을 내놨다. 해당 로드맵에는 2030년까지 운영 배출량 55% 감소 및 고객 배출량 16% 감소, 204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100% 사용 등 목표가 포함돼 있다. 또 투자와 오퍼레이션으로 세분화한 전략을 통해 시장 요구에 따라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또한 에너지 효율화 실현 전략으로 두고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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