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풀필먼트 대비 박스 포장과 배송비 37% 절감 효과 확인
하포테크가 자사가 개발한 ‘클라우드 풀필먼트’ 솔루션의 실제 이커머스 플랫폼 적용으로 택배비가 37% 절감되는 효과를 확인, 클라우드 풀필먼트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하포테크는 클라우드 풀필먼트 기술이 적용된 종합상품 이커머스 플랫폼 '쏠핑'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공개했다. 각 물류창고(3PL)에 있는 상품을 각자 박스 포장 및 배송하는 기존의 3PL, 풀필먼트 방식 대비 클라우드 풀필먼트 기술이 적용된 쏠핑의 경우 박스 포장과 배송비를 37% 줄일 수 있었다. 박스 포장과 배송량이 줄어들어 연간 36억개가 소비되는 포장 박스 사용량과 관련 운송량을 줄일 수 있어 탄소배출 절감효과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클라우드 풀필먼트는 IT 기술로 개별 풀필먼트 창고를 연결, 상품을 하나로 포장하여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풀필먼트이다. 기존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사용하는 대규모의 투자로 물류센터 인프라 구축, 납품원가압력, 대량 직매입 등 영업 파트너, 물류 파트너 등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확보한 규모의 경제로 원가를 절감하는 방법과 비교했을 때 0에 가까운 투자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포테크 김보규 대표는 “이번 배송비 37% 절감 효과는 전체 주문의 70%가 단건 주문인, 즉 고객 10명 중 3명만이 여러 개의 상품을 한 번에 주문한 가운데 얻어낸 결과”라며 “클라우드 풀필먼트를 도입한 이커머스 플랫폼이 고객당 주문 건수를 늘리고 매출을 늘리면 배송비 절감 효과는 더욱 상승한다. 같은 주문량과 금액에서 여러 개의 상품을 동시에 사는 고객이 15%만 늘어도 45%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이라고 언급했다.
클라우드 풀필먼트를 운영 중인 하포테크는 운영 효율 고도화와 처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물류 파트너십과 재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서 달성한 물류비 절감 효과를 뛰어넘어 ‘조건 없는 무료 배송 쇼핑몰’의 실현 가능성 확인을 위해 운영 효율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