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육상 운송 전문 IT 사업 경험 및 전문 기술력 기반으로 해운분야 진출 교두보 마련
아시아나IDT가 한일고속의 '한일고속페리 예발매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6월 착수해 1년여의 개발과정을 통해 4월말 예매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7월 1일 첫 출항을 완수함으로써 사업을 완료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일고속은 완도~제주, 여수~제주를 오가는 국내 대표선사로서 연안여객선 시장에 한발 앞선 대고객 대상 홈페이지와 예매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아시아나IDT는 이번 사업에서 기존에 분리 운영되었던 여객과 화물 시스템을 통합 구축하고, 여객 수요 변화에 유연한 대응을 위해 시스템을 최적화함으로써 고객 편의성 및 운영 효율성을 개선했다.
특히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으로 예약 수요 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신규 홈페이지는 UI/UX를 강화해 고객중심의 편리성을 높이고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찾거나 선박 승선권 예매를 쉽게 할 수 있다. 한일고속페리는 신규 홈페이지 회원가입 및 승선권 예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한일고속페리 관계자는 "이번 신규 홈페이지는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선박 운항에 관련된 모든 정보 및 고객 혜택, 이벤트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온라인 예매가 쉽지 않았던 고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고객이 궁금해하고 자주 질문했던 내용은 쉽게 확인할 수 있고, 결제와 환불 진행 상태도 바로 확인이 가능해 전 연령층의 편리한 이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해돈 아시아나IDT 상무는 "이번 사업은 당사의 대내 항공 및 육상 운송 IT 구축 및 운영 경험을 통해 축적된 역량을 검증하고 해상 운송분야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다양한 운송 IT 서비스 경험과 전문 기술력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 아시아나IDT는 운송분야에서 티머니 고속버스 모바일기반 발권시스템 구축, 시외버스 예발매시스템 고도화, 공항철도 체크인시스템 구축, SR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다수 IT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