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신의 취향에 따라 여러 종류의 술과 음료를 섞는 '믹솔로지(Mixology)' 문화가 급부상하면서 위스키를 베이스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하이볼이나 칵테일의 인기가 높아졌다.
특히, SNS 상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직접 술을 섞어 마시는 레시피가 유행하면서 위스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음료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 이에 하나의 술로 다양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진 '헨드릭스 진(Hendrick’s Gin)'으로 갈수록 독특하고 다채로운 맛과 향을 음미해보는 건 어떨까?
팔방미인이라는 별칭을 가진 진(Gin)은 오늘날 칵테일의 가장 기본이 되는 베이스 주류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술이다. 수많은 애주가와 세계 최고의 바텐더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진은 오랜 시간 병을 치료하는 약이나 술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로 약으로 쓰일 당시, 약효가 있다고 알려진 노간주나무의 열매(주니퍼 베리)를 비롯한 각종 향신료를 알코올로 증류해 섭취했다. 이후에는 위스키와 달리 숙성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빠른 시간 내에 대량생산이 가능함과 동시에 저렴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헨드릭스 진은 스코틀랜드 남서쪽에 위치한 거반(Girvan) 증류소에서 전통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된다. 프리미엄 진으로 엄선된 곡물과 11가지의 허브, 불가리아산 장미 꽃잎 에센스, 네덜란드산 오이 에센스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제품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차별화된 깊은 풍미를 위해 각기 다른 두 개의 증류기를 사용했다.
특히 두 가지의 증류기에서 생산된 서로 다른 풍미의 증류액을 섞어 하나의 제품으로 만드는 것은 전 세계에서 헨드릭스 진이 유일하다. 전량 수제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1회에 약 450L만 생산하고 있어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
진은 처음에는 장미향을 느낄 수 있지만 마실수록 시원한 오이향의 피니시를 나타낸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나만의 주조법', '취향' 등의 트렌드 열풍과 함께 고유의 청량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본 베이스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칵테일로 '진 토닉'이 있다. 진토닉은 헨드릭스 진에 토닉워터만 섞으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베르무트와 오이를 넣어 진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게끔 하는 '헨드릭스 마티니' 제조법도 있다. 독특한 맛을 원한다면 헨드릭스 진 50ml, 레몬즙 25ml, 설탕 시럽 12.5ml와 8장의 바질 잎을 섞어 마시는 '헨드릭스 바질 스매시'를 추천한다.
김정훈 헨드릭스 진 브랜드 매니저는 "제품 본연의 맛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만의 입맛에 맞는 주류를 찾는 것이 트렌드인 요즘, 본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용 방법을 알아가기 좋은 술"이라며 "제품 특유의 향긋함과 청량함 덕분에 무더운 여름에 가볍게 즐기기 좋아 취향에 맞게 다양한 레시피를 만들어 진의 풍미를 한층 더 높게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