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는 28일 새로운 데이터 센터 최적화 서비스인 'Vertiv EnerSav'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 센터 사업자가 자사 주요 인프라 전반을 대대적으로 점검할 필요 없이 핵심 설비에서의 에너지 소비를 줄임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도와준다.
Vertiv EnerSav 최적화 서비스는 데이터 센터와 서버 룸을 위한 위험 부담이 적은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고객사 데이터 센터 냉각 인프라에 대한 버티브 서비스 엔지니어의 현장 조사가 선행된다. 그 결과 어떤 영역을 개선해서 에너지를 절감하고 투자 회수(ROI)는 어떻게 계산되는지에 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한 지원과 안내를 제공한다.
버티브 엔지니어들은 수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컴퓨터 룸 에어 컨디셔닝(CRAC) 유닛 최적화, 열/냉기 복도의 격납을 통한 핫스팟 제거, 또는 기류 관리 같은 적절한 열 관리 전략을 추천한다. 이후 사업자가 기존 설비에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을 돕는다. 끝으로 에너지 사용 및 저감에 관한 상세 보고서에는 서비스 시행 및 솔루션 구축이 초기 분석 작업에서 확인한 이슈가 어떻게 해결됐는지 설명된다.
데이터 센터 냉각 시스템의 에너지 저감을 지원하는 솔루션 중 하나로 버티브 Liebert iCOM-S를 든다. 이 데이터 시각화 소프트웨어는 설비 및 데이터 센터 관리팀이 향상된 열 관리 모니터링 및 제어를 하게 해준다. 이 솔루션은 첨단 알고리즘을 사용해서 에너지 비용을 줄여줄 뿐 아니라, 간소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
난방, 환기, 공조(HVAC) 및 냉동기와 관련해 버티브는 EDD-RT(External Digital Demand Response Technology)를 사용한다. EDD-RT는 IoT와 AI 기술을 결합한 에너지 관리 장치로 기존에 설치된 시설 상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냉각수 시스템의 전기 소비는 줄이고 효율은 극대화한다. EDD-RT는 장비 제조사의 설계 특성을 그대로 유지 및 향상시키며, 실시간 에너지 소비 패턴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한다.
버티브의 아시아 지역 서비스 및 프로젝트 관리를 총괄하는 크리스 만달 선임 디렉터는 "Vertiv EnerSav 최적화 서비스를 통해 우리는 고객이 설비 전반을 대대적으로 점검하지 않고도 에너지 소비를 줄이도록 돕는다"며 "이는 나은 성과를 내도록 설비를 최적화하는 비용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Vertiv EnerSav 서비스의 목표는 핵심 인프라에서 냉각 장비의 가동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고객이 데이터 센터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 서비스는 냉각 용량을 늘리고 기존 장비의 가동 수명을 연장하며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는 것과 같은 핵심적인 최적화 과제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