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네오텍이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로 인해 역대 최대급 트래픽을 처리했다고 7일 밝혔다.
GS네오텍은 네이버, 아프리카 TV 등 국내 탑티어(Top-Tier) 미디어 기업에 대용량 트래픽에도 끊김 없는 안정적인 CDN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CDN(Content Delivery Network)은 인터넷 사용 환경에서 용량이 큰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CDN은 분산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한 후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위치의 서버에서 이를 전달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사용자가 몰려도 끊기거나 전송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월드컵 온라인 중계 서비스를 운영중인 네이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우루과이전 동시 접속자수가 220만명을 돌파하고 900만명 가까운 누적 시청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나전에는 약 236만명의 동시 접속자수를 보였다.
아프리카TV 역시 올해 월드컵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해 1500개 이상의 라이브 중계방이 만들어지고 약 50만명의 시청자가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GS네오텍 측은 이번 네이버, 아프리카TV, KBS, MBC 등의 월드컵 생중계 방송을 자사 CDN 기술 및 재해복구 서비스(Disaster Recovery)를 통해 역대 최대 동시접속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원활한 중계를 도왔다고 밝혔다.
GS네오텍 서정인 IT사업본부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CDN 기술이 세계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온라인 스트리밍 수요 증가로 CDN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게임 및 스포츠 경기 라이브 생중계 등의 지원을 위한 대용량 트래픽 처리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네오텍은 지난 2000년 CDN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이후 메이저리그,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지원해왔으며 그 안정성을 입증 받아 국내 CDN 1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