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 선정해 2026년 가동 계획…입출고 자동화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임대 운영사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하기 위해 12월19일까지 60일간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BPA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 1단계에 건립하는 전체면적 3만3천100㎡ 규모 물류센터와 부지 7만1천700㎡(건축면적 포함)이며, 임대 기간은 영업개시일로부터 10년이다.
정부가 총사업비 30%를 보조하는 국고보조금 사업으로 추진되는 물류센터는 2026년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기초설계가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최종 선정된 운영사의 사업계획을 기본 설계에 반영해 수요자 요구에 부합하는 물류센터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항 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인천항과 더불어 국내 최초로 항만 배후단지에 도입된다.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화물 보관과 입출고를 자동화하고, 중소형 수출입 화주와 물류기업 등 물류 인프라 이용에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물류 기능도 제공한다.
운영사는 입찰 참가를 위한 의무조건으로 국토교통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최소 3등급 이상 취득하고, 스마트 설비·장비·시스템 도입과 설치에 30억원 이상 투자를 이행해야 한다.
BPA는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사업설명회를 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