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반 내 가스·입자 분석해 사고 발생 전 경고 알람 작동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20일 가을철 산업 현장의 화재 예방을 위한 스마트 센서 '파워로직 히트태그(PowerLogic HeatTag)'를 공개했다.
최근 제조시설이나 물류센터 등과 같은 산업현장에서의 화재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기업들의 인적·물적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유럽 화재 아카데미에 따르면, 건물 화재의 25%는 전기 사고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전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화재 예방 솔루션을 공급한다. 그 중에서 전기 배전반에서 발생하는 전기 사고는 손상된 절연체의 과열로 인해 발생한다.
파워로직 히트태그는 배전반에서 발생하는 연기나 절연체의 과열을 조기에 감지하는 스마트 센서로, 설치 후 약 9시간 동안 화재 및 이상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베이스라인을 구축한다.
이 스마트 센서는 주변 온도, 습도를 측정하고 배전반 내에 절연체에서 발생하는 가스와 입자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케이블 과열을 감지한다.
또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배전반 내부 환경을 분석해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관리자의 이메일이나 SMS로 알람을 전송한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케이블의 비정상적인 과열 문제를 즉시 확인해 전기 화재가 발생하기 전에 조치를 취한다.
이 제품은 자사 그린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으로, 유럽 연합의 유해 물질 및 고위험성 우려 물질에 관한 제한 지침(RoHS, REACh 등)을 준수했다. 또한 제품의 수명이 다했을 때, 폐기 매뉴얼을 참조해 해체한 후 부품 성격에 따라 재활용 또는 폐기 처분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파워 프로덕트 사업부 권지웅 본부장은 "최근 산업현장에서의 전기 화재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건조한 가을철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예방 조치에 더욱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화재예방 솔루션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화재 발생으로부터 기업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