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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전북TP 스마트제조혁신단 유기현 단장 “단계별 맞춤지원으로 지방 중소기업 제조혁신 모범 선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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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TP는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업체 매출 규모, 종업원 수 등을 고려하여 5단계로 구분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단계적으로 이끌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TP) 스마트제조혁신단의 유기현 단장은 기업이 점프업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지원하여 제조혁신 모범 선례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이와는 별도로 전북은 2015년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해왔으며, 2021년 말 기준 762개의 스마트공장이 구축됐고, 이중 325개가 테크노파크 지원사업에 의해 구축되었다. 올해는 72개사(기초 49, 고도화 23)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북지역 제조혁신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테크노파크의 정책과 세부 계획을 유기현 단장에게 들어봤다.

 

 

Q. 현재 전북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신다면.

A. 전북지역 내 제조업 총생산량은 전국 대비 2.7% 정도이며,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로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제조업 비중 또한 전북 내 15만4천여 개 기업 중 약 5.2%인 7,956개로 약 11만 명이 종사하고 있다. 종업원 300명 이상 업체는 33개로 전체의 약 0.4%이며, 50인 미만 기업은 95.4%인 7,593개로(10인~49인 1,788개, 9인 이하 5,805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과 전북지역 전략산업인 농생명 식품산업의 육성으로 식·음료품제조기업과 대기업 협력업체인 뿌리기업 등의 소규모 창업이 이루어지면서 식·음료품, 금속가공, 기타 장비 제조업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조업의 집적화단지라고 할 수 있는 전북의 산업단지는 전주,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남원, 고창, 부안 등 지역 전반에 두루 분포되어 있으며, 국가산업단지 6곳, 일반산업단지 22곳, 농공단지 58곳이 조성되어 있으며, 여기에 3,000여 개의 업체가 입주되어 있다. 특히 전주도시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테크노파크, 탄소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원 전북본부, 전자기술연구원 등 기업지원 기관 등이 집적화되어 있다. 또한, 혁신도시에는 이전공공기관인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축산과학원, 식품연구원 등 농생명 관련 공공기관이 대거 이전되어 전북의 농생명산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대부분의 기업체가 열약한 환경에서 운영되다 보니 연구개발 인력의 부재와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혁신기업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전북의 제조업을 살리기 위해서 스마트공장 구축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다.

 

Q. 지역 제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 있나.

A. 크게 3가지를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업체 매출 규모, 종업원 수 등을 고려하여 5단계로 구분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단계적으로 이끌고 있다.

 

1단계 돋움기업, 2단계 도약기업, 3단계 선도기업, 4단계 스타기업, 5단계 글로벌 강소기업이며, 이중 돋움, 도약, 선도기업은 순도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며, 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과 중앙정부의 유기적인 연계협력으로 지방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성장을 보여주는 모범사례이다.

 

돋움기업은 매출 1억 이상 10억 이하 기업으로서, 창업단계를 넘어 기업체 형태를 갖출 수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약기업은 매출 10억 이상 50억 미만 기업으로서, 가젤과 같이 점프업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3단계는 선도기업으로서 지역 중소기업의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군이다. 선도기업의 지원 프로그램이 가장 많으며 사업비도 많이 할여했다. 스타기업과 글로벌 강소기업은 일부 기업맞춤형 지원을 수행하고 있으며, 중기부에서 직접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로, 취업연계 특성화 과정 사업을 들 수 있다. 지방의 중소기업에서 인력 구하기는 상당히 힘이 든다. 그러나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취업난과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지역대학과 공조하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모집하여 순도비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인재를 양성한 후, 해당 기업에 취업시킴으로서 지역인재의 외부유출을 막고, 기업에서는 필요한 인력을 구하는 시스템이다. 이 또한 전국 최초로 수행하는 사업으로 기업과 학생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요즘같이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원 학생의 80% 이상이 취업을 확정 받고 있으며, 기업에서는 인력 구하기가 힘든 시기에도 원하는 고급인력을 구할 수 있다.

 

전북특화산업(탄소, ICT, 식품, 에너지, 조선, 지능형기계 등)을 중심으로 전북소재 4개 대학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14개의 커리큘럼에 260여 명의 학생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세 번째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다. 전북은 2015년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해왔으며, 2021년 말 기준 762개의 스마트공장이 구축되었고, 이중 325개가 테크노파크 지원사업에 의해 구축됐다.

 

 

Q. 특히, 스마트공장 관련해서 세부 지원계획이 더 있을 것 같은데.

A. 정부는 2022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공장 보급을 목표로 올해 3,663억 원을 투입해, ‘일반형과 특화형 단독공장 구축’,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 ‘제조데이터 활용지원’,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 크게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그동안의 지원사업으로 스마트공장 저변 확대를 통한 충분한 양적 성장 달성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구축된 스마트공장의 고도화 지원을 통한 질적 성장을 권장하고 있다. 전북TP는 정부의 이러한 지원정책 방향에 맞춰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벤치마킹이 가능한 시범공장 4개사를 발굴 지원하였고, 21년도에는 K-스마트등대공장 1개사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사업 중 선도형 1개의 클러스터(대표기업: H케미칼)가 선정되어 24년까지 반도체 후방산업 전체 밸류체인 공급망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협력사별 데이터 공유를 통해 전체 반도체 산업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전라북도 기업의 제조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등의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Q.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별도의 지원도 하고 있나.

A. 전북TP가 지난해까지 직접 지원한 325개사 중 고도화 과제는 80여 개로 기초 과제에 비해 보급률이 저조하다. 정부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 전북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중간1 수준 이상의 고도화 과제의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며, 이러한 기업을 대상으로 구축비의 15%를 지방비로 지원하고 있다.

 

공장의 자동화 설비로부터 측정되는 기초데이터를 수집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디지털화,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디지털 트윈 등 최신의 솔루션을 도입하여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화 중심으로 고도화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선도기업 및 글로벌 강소기업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 가능 기업을 발굴하고, 스마트공장 기 구축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여 고도화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발굴된 기업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과 KAMP(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인프라 및 AAS(Asset Administration Shell, 자산관리쉘) 기반의 제조데이터 수집・저장 표준체계를 적용하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Q.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 제조기업들의 만족도는 어땠나.

A. 2019~2020년도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7.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72.6%는 고도화를 위해 ‘재참여를 하고 싶다’고 답하는 등 기업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기업들이 핵심성과지표(KPI) 설정을 자사의 현장 수준 및 요구사항에 맞게 설정하기 때문에 각 개별 KPI 지표가 상이하여 결과를 통계 분석함에 어려움이 있지만, 평균적으로 생산성 45.2% 향상, 불량률 47.6% 감소, 원가절감률 28.8% 개선, 납기단축률은 27.9% 향상되었다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Q. 2021년 한 해,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가 궁금하다. 그리고 2022년 계획은.

A. 전북TP는 2015년부터 조선기자재산업 제조업 대상으로 간헐적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추진해왔으나, 2019년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역거점기관으로 “전북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21년까지 총 325개사(2019년 93개사, 2020년 129개사, 2021년 95개사)를 구축지원 했다. 특히, 2021년도에는 1~2차 모집에 걸쳐 290개사가 신청해 그중 95개사(기초 66, 고도화 29)를 선정하였으며, 경쟁률은 3:1 정도를 보이는 등 해마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72개사(기초 49, 고도화 23)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차로 지난 6월에 39개사를 선정했으며, 2차 모집을 통해 10월에 33개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금액(국비 기준)은 기초(동일 수준 포함)의 경우 5천만 원이 지원되며, 고도화1은 최대 2억 원이 지원된다.

 

Q. 스마트공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앞으로 어떤 정책 발굴과 노력을 해나갈 계획인가.

A. 스마트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CSF(Critical Successor Factor)로는 ‘경영층의 관심, 시스템 운영 인원, 적절한 시스템 구축범위 설정, 의사소통, 업무 표준화’ 등 여러 가지 성공 요인이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경영층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제조혁신 시스템이 기업 현장에 도입되어 성공적으로 안착되기 전까지 현장인력은 기존 업무와 새로 도입된 업무를 함께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과중된 업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입시스템의 빠른 안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경영층의 관심이 필요하며, 단계적으로 고도화 추진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에 대한 결단도 필요하다. 경영층의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인 교육 및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연수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시스템 운영 전담인력 확보가 중요한데 영세기업의 경우 시스템 도입 전‧후 전담인력이 없어 효율적인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취업연계 특성화과정 사업 등을 통해 스마트공장 운영인력 구인난을 일부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에 첫 발을 디디는 기업일수록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 설정에 어려움을 갖기 마련이다. 작년에 도내 스마트공장 관심기업 72개사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매칭하여 현장진단 및 기업 역량 분석을 통한 스마트공장 구축 로드맵 수립 등 사전컨설팅 지원을 수행하였다. 수행 결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실제로 컨설팅을 받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해 사업에 신청해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선정기업 현장에서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스마트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지원정책 발굴과 구축 후 시스템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Q.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나.

A. 몇 년 전만 해도 많이 생소했던 스마트공장에 대한 개념이 범 정부차원에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금은 대부분의 기업 경영진들이 스마트공장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스마트공장을 단순한 자동화된 공장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스마트화 리더십 교육 및 재직자 실무교육 등의 연수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사업계획서 작성법 및 사업 추진절차 등의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실질적인 스마트공장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전북에 구축된 4개의 시범공장 견학을 지원하여 모범적인 스마트공장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구축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사례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함으로써 스마트공장에 대한 필요성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스마트공장은 곧 데이터 기반의 제조공장을 의미한다. 때문에 제조데이터 신뢰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는데 현실은 녹록치 못한 것 같다.

A.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전제조건은 머신데이터(Machine Data) 획득에 있다. 사람 손에 의한 데이터 획득이 아닌 오로지 기계에 의한 가공 및 측정 데이터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현재 우리지역 기업체 제조공장의 현실은 그러지 못한 환경에서 제조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직도 제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의 입고, 이동, 제조, 마무리 처리, 측정, 검사, 포장 등 사람 노동력에 의한 작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여기에서 얻어지는 제조데이터 신뢰도가 확보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머신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공정이 자동화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공정자동화를 위해서는 자금이 많이 필요하고, 수주량이 증가되지 않으면 자동화라인 구축에 투자를 망설이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져 현재의 상황을 탈피할 수가 없다.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데 있어 모든 시스템과 플랫폼, 그리고 디바이스를 완벽하게 구축하는 것은 사실상 매우 어려운 일이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함에 있어서도 핵심은 투자비용 대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에 있다고 본다.

 

생산라인에 어느 정도의 과감한 투자로 자동화라인을 구축하고 정부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공장을 구축하여 데이터 기반의 제조공정이 이루어진다면 훨씬 많은 PQCD(Product, Quality, Cost, Delivery)에서의 이익을 가져올 것이고, 제품에 대한 수요자 만족도가 증가되고, 이에 따른 수주량도 늘면서 투자금에 대한 회수 또한 빨라질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사업 신청을 망설이거나 신청한 기업에 보태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사업을 수행하면서, 가끔은 기업이 아무런 준비도하지 않고 단지, 국비를 신청하고 나머지는 공급기업이 다 알아서 해주기를 기대하는 중소기업 대표님을 만날 때가 있는데, 이러한 접근은 매우 곤란하다.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서는 경영자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공장을 구성하는 전문적인 요소들을 자세히는 모르더라도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용어나 기본 개념정도는 이해하고 있어야 공급기업과 능동적인 협의가 가능하고 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이 가능하며, 구축 후에도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테크노파크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많은 기관들이 다양한 스마트공장 관련 교육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 업무에 바쁘시더라도 조금만 시간을 내어 교육수강을 통해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와 관심으로 성공적인 스마트공장을 구축하시길 바래본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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