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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싱스'로 13개 가전 브랜드 제어…IFA서 첫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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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로 LG전자 등 13개 가전 브랜드 제품들까지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가전 기업이 모여 만든 '홈 연결성 연합'(HCA)은 3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개최 중인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타사 기기 간 연결 서비스를 소개했다.

 

HCA는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설립된 단체로, 삼성·LG전자를 비롯해 제너럴일렉트릭(GE), 일렉트로룩스 등 글로벌 가전 기업 13곳이 참여하고 있다.

 

최윤호 HCA 대표는 이날 삼성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독일 가전기업 '그룬디히' 세탁기와 GE 오븐, 터키 '베스텔' 식기세척기 등 타사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HCA 표준이 적용되면 삼성 스마트싱스뿐 아니라 'LG 씽큐' 등 참여 기업 13개사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해 타사 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LG전자 역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 대표이사 한종희 부회장과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 등 참여 기업 대표들도 시연을 함께 참관했다고 HCA는 밝혔다.

 

HCA는 현재 냉장고와 세탁기, TV 등 15가지 제품군에서 42가지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가전 기업 중에서는 미국 월풀과 독일 보쉬, 일본 파나소닉 등이 아직 합류하지 않았는데 HCA는 참여 기업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올해는 타사 기기 간 연결에 집중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기기 간 연결을 통한 에너지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많이 쓰는 기능들을 중심으로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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