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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벨로스터 N ETCR', 이탈리아 전기차 모터스포츠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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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기 스포츠카가 순수 전기차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 N ETCR이 7월 22~24일(현지 시각)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2022 FIA ETCR' 5라운드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FIA ETCR은 복수의 제조사가 참여하는 순수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다. 이번 대회에는 현대 벨로스터 N ETCR을 포함해 알파 로메오 줄리아, 쿠프라 e-레이서 등 순수 전기 경주차 소속팀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FIA ETCR 대회에는 기존 경주차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최고출력 500kW의 전기모터와 65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경주차들이 출전한다.

 

올해 드라이버 부문 1등은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 N ETCR를 앞세운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가 차지했다.

 

한 번의 결승 레이스로 순위를 가리는 기존 투어링카 레이스 방식이 아닌, 총 네 차례의 짧은 레이스와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참여 제조사와 드라이버 순위의 경우 각 레이스 및 결승전 결과에 따라 부여된 포인트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드라이버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며, 제조사의 경우 소속팀 상위 2명의 포인트를 합산해 결정한다.

 

엘란트라 N TCR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는 두번의 결승 레이스에서 41포인트를 획득해 드라이버 부문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시즌 종합 우승의 전망을 밝혔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는 두번의 결승 레이스에서 모두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부문에서는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레이싱팀이 298 포인트로 1위를 지켰다. 2위와는 격차를 45 포인트까지 벌리며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 앞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고성능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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