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룹은 22일 블렌디드 러닝 프로그램 ‘바다킨더’가 출시 3개월만에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원생 2만5000명 규모의 사용 계약을 맺고, 현재 7000여명의 학생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바다킨더는 키즈룹의 ‘바다나무’ 커리큘럼을 토대로 제작된 영유아 기관 전용 블렌디드 러닝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콘텐츠 및 오프라인 교재를 동시에 제공해 오프라인 수업이 어려운 경우에도 교사가 별도의 교재를 제작할 필요가 없어 교사의 업무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다. 또한, 키즈룹 플랫폼을 통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수업과 가정 학습의 원활한 연계가 가능하다.
교재는 연령별로 5세, 6세, 7세용으로 총 3단계로 구성됐으며 각 단계별로 스토리북, 코스북, 액티비티북이 제공된다. 애니메이션과 영상을 활용한 놀이 위주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제공돼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자칫 부족해질 수 있는 놀이교육 및 몰입도 높은 학습효과를 제공한다. 학습 종료 후에는 키즈룹 플랫폼을 통해 학생별 진도와 학습 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결과 보고서를 제공받을 수 있다.
키즈룹 관계자에 따르면 2022년 현재 7000명 학생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전국 2만5000명의 학생이 바다킨더 수업을 사용할 예정이다. 바다킨더는 현재 계약처인 ‘스토리지 담다’와 ‘마이 킨더’를 통해 전국에 공급되고 있다.
데이비드 로버츠(David Roberts) 키즈룹 CEO는 “수준 높은 교육 시장을 가진 한국에서 짧은 시간에 성과를 이끌어낸 것은 괄목할 만한 일이다. 키즈룹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교육 기관들의 부담을 덜어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키즈룹은 지난해 홀론아이큐가 발표한 ‘2021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세계 최대 에듀테크 컨퍼런스인 ASU+GSV Summit에서 ‘2022 GSV EdTech 150’에 선정됐다. 특히 GSV EdTech에 선정된 150개 기업 중 아시아 지역 에듀테크는 총 13개며, 이 중 키즈룹은 미취학 아동 및 어린이 교육 분야에서 이름을 올렸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