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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지자체가 이룬다] 국내 태양광 발전 첨병 ‘충청북도’…신재생에너지 발전 가속 페달 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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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 김동원 기자] 생존게임이다. 오염물질을 줄이지 못하면 모두가 죽는다. 어벤져스에 나왔던 타노스는 인류의 절반이라도 살려줬지만, 지구온난화는 그마저의 자비도 없다. 화석연료를 재활용하거나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지구온난화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세계 각 국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우리 정부와 지자체도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계획을 발표하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의 활동을 조명했다. -편집자 주-

 

 

충북 단양군에 있는 도담삼봉의 일출 모습


충청북도는 ‘생명과 태양의 땅’이라는 슬로건 아래 그동안 태양광 산업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충북은 2011년 청주, 충주, 증평, 괴산, 진천, 은성 등 6개 시군을 하나로 클러스터로 엮은 충북 태양광산업 특구를 전국 최초로 지정받아 태양광 산업 발전의 첨병 역할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태양광을 넘어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등 전반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충북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396억 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집중 육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신재생에너지 보급 가속…9개 과제 추진


충청북도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396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추진 사업은 총 9개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2종 이상) 지원사업 ▲태양광 주택(일반주택) 보급사업 ▲공동주택(아파트 옥상)보급사업 ▲축산농가(축사지붕) 보급사업 ▲비영리시설(복지, 종교시설 등) 보급사업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공공시설) 사업 ▲학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 ▲주민참여형 마을태양광 보급사업 ▲영농형 태양광 보급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도는 일반・공동주택과 축산농가, 비영리시설, 학교 등 2893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 보급할 예정이다.


도는 이미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0년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도내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보은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 등 8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122억 원을 확보했다.


이 공모사업을 통해 도는 2893개소에 태양광 1만7459㎾, 태양열 2297㎡, 지열1461㎾, 연료전지 60㎾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 

 

주택·지역 지원사업과 학교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에너지 자립 꿈꾼다


도는 또한 주택지원사업인 태양광 주택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일반주택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50.28억 원을 투입해 도내 1000가구에 태양광 3㎾씩 3000㎾를 보급할 방침이다.


건물지원사업인 축산농가 태양광 보급 사업은 축사지붕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 17.6억 원을 지원해 도내 50개소에 태양광 20㎾씩 1,000㎾를 보급한다.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은 도내 공공시설에 태양광 등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비로 23억 원을 지원해 40개소에 태양광 950㎾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공공시설의 에너지이용합리화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또한,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학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은 시군 공립 초·중·고교 건물 6개소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로 9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50㎾씩 300㎾를 보급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토대로 앞으로 학생들이 냉·난방 걱정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은 수소에너지 발전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현재 충북TP는 수소에너지 기반 확보를 위해 수소충전소 사업권을 획득하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연료전지 파워팩을 실질적으로 인증해주는 기반 마련도 조금씩 추진하고 있다.


김형년 충청북도 에너지과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사업으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에 기여하면서 에너지 자립률을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도민에게도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북 진천군에서는 매년 솔라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다.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솔라페스티벌’ 펼쳐


충북은 태양광산업 특구를 전국 최초로 인정받아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온 만큼, 태양광 산업을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솔라페스티벌’이다.


솔라페스티벌은 충북도와 진천군이 주최하고 충북TP,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2012년 1회부터 5회까지는 청주시에서 열렸다. 이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형 태양광산업 특구로 지정된 진천군이 바톤을 넘겨받아 2017년부터 축제를 열어오고 있다.


솔라페스티벌은 그야말로 태양광 축제다. 각 기업들의 제품이 전시되는 것은 물론, 태양광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행사, 공연 행사, 오감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태양광 산업의 통곡의 벽인 주민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2018년 행사장에서 만난 한 참관객은 “태양광 시설이 외관을 좋지 않게 한다는 얘기를 듣고 태양광 발전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는데 축제에서 관련 제품을 보고 체험해보니 괜찮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 아이들이 솔라페스티벌에서 열린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를 구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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