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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걱정 없다! ESS 시장에 떠오르는 신인 ‘바나듐흐름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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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ESS 화재 문제로 정부와 업계가 시름하는 가운데 화재 걱정 없는 바다늄레독스플로전지(흐름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1일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촉진규정에 관한 고시’ 개정을 완료했다. 완료된 개정에 의하면 신재생에너지 고효율 인증 대상 범위가 기존 리튬이온전지 외에 흐름전지까지 확대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화재 위험 없는 차세대 배터리, 흐름전지


흐름전지는 물 성분의 수계 전해액을 사용해 화재 위험성이 전혀 없는 차세대 배터리다. 인화성 전해액을 품은 리튬이온 이차전지보다 안전성이 보장된다.


흐름전지는 액체 성분인 바나듐전해액의 산화 환원 반응을 이용해 충전을 하는 원리로 만든 전지다.


기존의 리튬이온 전지에 비해 충·방전 출력과 효율은 떨어지지만, 화재나 폭발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수명은 반영구이고, 재사용도 쉽다. 


흐름전지는 이미 미국방화협회(NFPA)에서 리튬과 비교해 인체 유해성, 인화성, 화학 반응성에 대한 위험도가 모두 낮아 안전성이 높다고 인정받았다.

 

REC 적용으로 ‘흐름전지 상용화’ 급물살 탈 것


흐름전지는 안전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신재생인증서(REC)’의 적용 대상이 되지 않아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REC는 정부에서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이다. 그동안 REC의 적용이 되는 배터리는 리튬이차전지 뿐이었다.


지난해 4월 정부는 규제 샌드박스를 논의하며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촉진규정에 관한 고시’가 개정되면서 흐름전지도 REC 대상이 되었다.


현재 국내에서 흐름전지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DST(코리드에너지), H2(에이치투), 하이코리아, 스탠다드에너지 등이 있다.

 

▲ H2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바다늄레독스 플로배터리의 고유브랜드 EnerFLOW로 화재 위험 없는 ESS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H2)

 

한 업계 관계자는 “ESS 화재 문제는 2017년부터 문제가 되어왔고, 최근에는 정부가 화재의 원인을 배터리로 지적하면서 업계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분위기에서 화재 걱정이 없는 흐름전지는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충·방전 출력과 효율을 높이는 부분을 연구해서 새로운 ESS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흐름전지 상용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신재생인증 지원 규제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고시가 새롭게 개정되면서 흐름전지 상용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 스탠다드에너지는 국내에서 바다늄레독스플로전지를 개발해왔다. (사진 : 스탠다드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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