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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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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오픈데이터와 인터랙티브 디지털 키오스크, 환경센서 등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추진 


스마트 시티는 IoT를 사용해 서로 다른 유틸리티, 인프라, 공공서비스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생성하고 공유한다. 이를 통해 도시 생활 속에서 유발되는 교통, 환경, 주거문제, 시설 비효율 등을 해결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7년 스마트 주차 서비스업체인 이지파크(Easypark)가 발표한 ‘2017 스마트 시티 인덱스(Smart Cities Index)’에 따르면 미국 내 스마트 시티 선도 도시는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뉴욕 순으로 평가됐다. 이 지수는 스마트폰 보유비율, 휴대전화 사용 가능 지역, 무선통신 속도, 주차센서, 주차 앱 사용비율 등을 기반으로 도시별 스마트 시티 순위를 발표한 것이다. 

 


달라스(Dallas)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2015년 9월 달라스시 정부는 31개 파트너사와 함께 Dallas Innovation Alliance(DIA)라는 명칭의 정부민간합작(Public Private Partnership, P3)을 출범했다. DIA에는 달라스시 정부, 사기업, 시민 및 NGO 단체, 학계가 달라스의 혁신적, 스마트 도시로서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진 단체. 파트너로는 AT&T, 시스코(CISCO), 에릭슨(Ericsson), IBM, 도요타(Toyo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필립스(Philips), EB시스템 등이 소속돼 있다.   


2018년 1월 DIA는 스마트 워터관리(ParkHub와 합작), 공공 WiFi(AT&T, Cisco, Nokia, Scientel과 합작), 스마트 주차(ParkHub와 합작), 이동성 연구(Toyota와 합작) 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달라스 DIA 파트너사 

 

- 달라스 오픈데이터

달라스시는 2017년 달라스 오픈데이터(Dallas OpenData)를 전면 출시했다.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인 달라스 오픈데이터를 통해 일반 시민들은 시 당국이 발표한 데이터와 정보에 접근 가능하며, 시민과 정부 사이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 이 오픈데이터는 예산과 재정, 도시 인프라, 도시 서비스, 경제 개발, 지리, 정부, 공공안전의 총 7개 범주에 걸쳐 100개 이상의 데이터세트를 보유하고 있다. 


- 인터랙티브 디지털 키오스크

 달라스시는 2017년부터 인터랙티브 디지털 키오스크(Interactive digital kiosks, WayPoint kiosks)를 부분 운영함으로써 대중교통 경로와 스케줄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도시지도를 55인치 터치스크린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관련 기관은 CIVIQ Smartscapes, AT&T, DIA 등이다. 


- 교통관리 시스템

달라스시는 2017년부터 교통관리 시스템(Advanced Traffic Management System)을 에릭슨과 함께 부분적으로 시험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전면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시 당국은 센서와 카메라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입수해 분석 가능하며, 이에 기반한 정보를 토대로 교통 신호등과 메시지 게시판을 통해 교통 상황을 관리 및 제어가 가능하다. 


- 스마트 LED 가로등 시스템

달라스시는 2017년부터 스마트 LED 가로등 시스템(Smart LED streetlight system)을 부분 운영하고 있다.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를 가로등 시스템과 연결해 에너지 절감, 범죄율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었고, 수리 및 유지·보수 작업이 필요한 경우 알림 및 원격 지원을 제공한다. 관련 기관은 AT&T, GE, 필립스, DIA 등이다.  


- 환경센서

 달라스시는 2017년부터 환경센서(Environmental Sensors)를 에릭슨, DIA와 함께 부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온도, 습도, 대기압, 미세먼지 등을 측정하기 위한 센서를 설치했다. 

 

▲스마트 LED 가로등 시스템


오스틴(Austin)의 CityUP(ACUP) 컨소시엄


오스틴시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위한 컨소시엄인 ACUP는 기업, 정부, 개인, 비영리 단체 간의 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스틴시의 보건, 이동성, 안전, 주택, 인력 개발, 환경, 에너지 및 지속 가능성, 도시 서비스,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스마트 시티 기술 및 인프라 발전이 목표다. 현재 멤버는 AT&T, 시스코(CISCO), 인텔(Intel), IBM, 버라이존(Verizon),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오스틴에너지(Austin Energy) 등이 가입돼 있다. ACUP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 어포더블 하우징 데이터 허브

어포더블 하우징(Affordable Housing)은 도심부에서 사무용 빌딩의 개발에 맞추어 공급되는 저 · 중 소득자를 위한 주택으로, 1980년대 이후 미국의 도심부 오피스지역 개발과 함께 세워진 주택 정책이다. 어포더블 하우징 데이터 허브(Affordable Housing Data Hub)는 사용자의 선호도에 맞는 주택 목록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택 당국에 정보를 제공하고, 주택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정책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부동산 소유자와 투자자에 인센티브를 주어 저렴한 주택옵션을 제공하도록 유도하고, 부동산의 점유율과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이점이 있다. 관련 멤버로는 IBM, HACA이 대표적이다. 

 

- 스마트 오스틴 이노베이션 랩(Smart Austin Innovation Lab, SAIL)

스마트 오스틴 이노베이션 랩(SAIL)은 오스틴 2번가를 시작으로 IoT 시스템을 설치하고, 보행자, 교통, 소음, 대기오염 등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안전, 삶의 질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기술은 음향조례 준수(라이브 뮤직, 건축 소음 등), 공기품질문제, 경제 및 사업구역 설정을 위한 보행자 추적, 현지 기업(영업, 이벤트 등)에 대한 알림, 침입탐지, 폐기물 관리, 화재 대응, 센서, 카메라, 에너지 모니터링 등에 활용될 수 있다.  


관련 멤버는 Arm, ATA, 엑센츄어(Accenture), 블루켓(Blue Cats), 시스코(Cisco), 시빅스마트스케퍼스(Civiq Smartscapes), 커넥팅스(Connethings), DAA, 유레카(Eureka), Fybr, 히타치(Hitachi), 허브시티(HubCiti), 휴먼엑셀(Human Excel), IXP, 인텔(Intel), 노우비리티(Knowbility), 리빙플랜아이티(Living PlanIT), RMI, 시그폭스(Sigfox), 스마트오스틴(Smart Austin), 텔넷(TelNet) 등이다. 

 

- 리버사이드 모빌리티 

오스틴시는 리버사이드 모빌리티(Riverside Mobility) 서비스를 통해 오스틴의 리버사이드 지역에서 도심까지 서비스 직종 종사자의 1인 탑승 통근차량을 줄이기 위해 고용주의 후원 하에 비용효율적인 통근 대안을 마련했다. 이는 직원들의 출발지와 목적지를 기반으로 수요를 집계하는 방법이다. 부동산 소유자와 투자자에 인센티브를 주어 저렴한 주택옵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관련 멤버로 IBM과 HACA이 참여하고 있다. 

 

- 스마트 무브먼트 트랙

스마트 무브먼트 트랙(Smart Movement Tracks)은 센서를 통한 실시간 자료 수집 및 분석 시스템이다. 대표적인 활용사례로는 원격의료 서비스를 통한 환자-간호사-의사-약사 간의 소통 증진, 실시간 정보교환센서 및 의료기기를 통한 장애인의 건강상태 개선, 스마트 주차,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차량을 통한 안전도 개선 등이다. 관련 멤버는 센터포뮤직테라피( Center for Music Therapy), 텔넷 커뮤니케이션 등이다. 


▲스마트 스쿨 버스 


- 스마트 스쿨버스 

스마트 스쿨버스(Smart School Bus)를 통해 통합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데이터 관리, 연결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 및 보안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통학버스 내에서 Wi-Fi 사용, 차량 내 비디오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의 안전과 보안 개선, 실시간 위치 정보 송신하는 방식이다. 오스틴시 스마트 스쿨버스에는 인텔이 참여하고 있다. 

 

- 트랜스포테이션 키오스크(Transportation Kiosks)

오스틴 지역 환승역에 스마트 키오스크를 설치해 Wi-fi 연결 제공 및 대화형 터치스크린으로 맞춤화된 커뮤니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예로 노숙자를 위한 무료 모바일 장치 충전소, 도시 주변 지도와 길찾기 안내, 커뮤니티 이벤트 및 일정 알림, 도시 서비스 알림 등을 아내하고 있다. 또 여러 센서를 통해 도시 계획 및 교통일정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관련 멤버는 캐피탈 메트로(Capital Metro)가 있다. 


시사점


미국의 개별 시정부와 기업들은 협력을 통해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는 달라스, 오스틴, 뉴욕, 보스턴, L.A. 등 개별 시 당국이 주축이 돼 진행되고 있다. 달라스시는 AT&T의 스마트 시티 프레임워크와 IoT 기술을 이용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미쉘 제토(Michael Zeto) AT&T의 IoT 솔루션 총괄매니저는 “달라스시와 협력해 AT&T의 디지털 인프라 노드, 스마트 가로등, 디지털 키오스크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편리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샨티히 라자람(Shantihi Rajaram) Amazech의 CEO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얻는 데이터는 매우 방대한 양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통합해 시각화하는 기능은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Amazech는 DIA를 통해 달라스시와 협력해 도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기업별 스마트 시티 솔루션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news.kotra.or.kr)


작성자 : 이성은 미국 달라스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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