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에 합리적인 샌드3D프린팅 서비스 공급하기 위해 노력
샌드그래피는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산업용 3D프린팅·적층제조 산업전시회 ‘TCT코리아’에 참가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모래를 이용한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한 샌드3D프린팅 서비스 회사다. 샌드그래피는 3D데이터 분석을 시작으로 제품 출고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시한다.
▲ 샌드그래피 지경화 영업담당·선임연구원
Q. 먼저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희는 삼영기계라는 엔진 핵심부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샌드그래피는 저희 회사가 샌드3D프린팅 서비스를 다루기 위해 기획한 브랜드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금형, 주조 등 뿌리산업에서도 변화가 필요했어요. 삼영기계 내에서는 주조 및 가공 공장을 가지고 있는데, 공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선이 불가피했습니다. 최근 인력난도 심하고, 시설도 첨단화돼있지 않아 불량률이 높아지는 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3D프린팅이 그 대안이라고 판단했죠. 저희 서비스 중 하나는 몰드와 주형을 아예 3D프린팅으로 제작하는 것입니다. 이 공정을 통해 작업자의 불량률이 감소했고, 제품의 정밀도와 품질도 올라갔습니다.
Q. 이번 TCT코리아에 참석하신 계기를 알고 싶습니다.
A. 삼영기계 본사가 충청남도 공주에 있다 보니 영업 업무를 진행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저희 영업부는 수도권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과 경남 지역으로 나눠서 영업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전시회 참여였고요. TCT코리아는 3D프린팅과 적층제조와 관련한 전시회다 보니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올해는 4월부터 꾸준히 관련 전시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 참관객 수는 꽤 있었습니다. 특히 실무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다수 찾아오신 것 같아요. 저희는 기계 부품 쪽으로 홍보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의미 있었습니다.
Q. 샌드그래피의 주력 분야에 관해 설명해주실래요?
A. 샌드그래피는 국내 최초로 모래를 이용한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여 기계 부품의 몰드 및 코어, 주조 시제품 제작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정밀 목업을 이른 시일 안에 출력하여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주력합니다. 이외에도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정밀도, 형상에 제한 없는 출력 등을 위해 작업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가 아직 3D프린팅 서비스가 메인이 아닙니다. 다만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아직 신규 사업이라 비중이 크진 않지만, 향후에는 샌드3D프린팅 하면 고객 분들이 샌드그래피를 떠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샌드그래피가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샌드그래피는 무엇보다 샌드3D프린터를 잘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습니다. 샌드3D프린터를 보유한 민간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저희는 브랜드 런칭을 위해 2년여 동안 제작, 납품 등 공정 과정을 다방면으로 경험했습니다. 이를 통해 쌓은 기술 노하우가 저희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샌드3D프린팅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Q. 향후 국내 3D프린팅 시장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나요?
A. 샌드그래피는 주조업체와 많이 협력해서 도움을 많이 드리고 싶어요. 현재 국내 주조공장은 3D모델링을 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거든요. 장비 도입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드니까 저희가 대신 3D모델링 서비스를 대신 제공할 겁니다.
Q. 끝으로 2018년 하반기 계획과 향후 목표는 무엇인지요?
A. 우선 이번 TCT코리아 전시를 잘 마치는 게 단기 목표이고요. 다음 주에도 킨텍스에서 전시가 있어 준비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올해 연말까지는 지속적인 홍보 기간으로 삼아 샌드그래피를 알리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