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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새롭게 떠오르는 유망 일자리 ‘머신러닝 엔지니어’

  • 등록 2018.09.07 09: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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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영국 - 인공지능, 머신러닝, 디지털 윤리 기술 분야 등의 일자리 수요 증가 


영국 공공회계위원회(Public Accounts Committee)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STEM 직종*은 영국 내 유망 일자리로 여겨지는데 반해, 노동력 공급은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라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동 산업의 발전을 지연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의 교육 컨설턴트 STEM 러닝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STEM 기업의 89%가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 약 17만개 이상의 일자리 수요가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 STEM 직종 :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관련 직종


기술(Technology) 분야 중에서도 신기술인 인공지능(AI)의 성장으로 관련 직종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드류(Mike Drew) Odgers Berndtson의 글로벌 기술 실무 책임자는 “영국 내 새로운 테크 스타트업 창업의 증가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디지털 윤리(digital ethics) 등과 같은 분야의 일자리 수요가 증가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구직 정보 사이트인 인디드(Indeed)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 기준 AI 관련 일자리 수는 2014년 이후 485% 증가했지만, 이와 관련 구직자들의 AI직업 관심도는 178% 증가에 그치면서, AI분야 일자리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다.



AI 분야 유망 일자리, 머신러닝 엔지니어 


점점 더 많은 기업이 빅데이터와 데이터 과학 기술을 이용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술과 머신러닝 분야 경력이 있는 구직자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O'Reilly Media의 데이터 과학자 벤 로리카(Ben Lorica)의 분석)


또 구직 정보 사이트 인디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월 기준 영국의 머신러닝 엔지니어 일자리 수는 2014년 이후 306% 증가했으며, 평균 연봉은 5만4929파운드(약 8090만원)로 예측된다.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인공지능의 세부 분야인 머신 러닝을 통해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이용해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을 수행하는 직종이다. 머신 러닝 엔지니어는 컴퓨터 언어 사용(예: C++, R, Python, Java 등), 확률과 통계에 대한 지식, 수학과 알고리즘에 대한 심도 높은 이해와 대규모 데이터를 작업하기 위한 분산컴퓨팅(Distributed Computing) 활용 능력이 필요하다.


해외 인력 진출 가능성 및 공략 포인트


영국의 일자리 전망에 대해 인디드(Indeed)의 경제전문가인 마리아노 마멀티노(Mariano Mamertino)는 “여러 업종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 AI 기술의 잠재력이 보다 분명해짐에 따라 동 분야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경제전문가인 타라 신클레어(Tara Sinclair)는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계속해서 AI 분야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영국이 글로벌 인재 유치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수상인 테레사 메이는 지난 6월에 열린 기술 토론회(Tech roundtable event)에서 영국의 테크(Technology) 스타트업 기업을 돕고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 계획을 언급했다. 이는 지난 4월 영국 정부가 발표한 ‘AI Sector Deal’에 수록돼 있으며, AI분야의 발전과 높은 수준의 글로벌 인재를 확보를 위한 비자 지원 정책이 포함돼 있다. 


비자 지원 정책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과학(Science), AI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Digital 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창작 분야(Creative sectors)에 종사하는 인재 유치를 위해 Tier1(Exceptional Talent)비자 정원을 2배 늘려, 총 2000개로 증대할 계획이다. Tier1(Exceptional Talent) 비자는 과학, 인문학, 공학, 의학, 디지털기술, 예술분야에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사람이 신청 할 수 있는 비자로서 동 비자 소지 시 거주 3년 이후부터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 


세계 최고 과학자들과 연구원들의 영국 정착을 위한 영주권 신청 자격 기준을 5년에서 3년으로 축소한다. 


외국인 연구원(International researchers)의 채용 과정을 간소화 하고, 높은 수준으로 숙련된(Highly-skilled) 외국인 학생들이 학위를 마친 뒤 영국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과정도 간편화할 계획이다. 


영국 내 머신 러닝 일자리는 종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또는 데이터 과학자와 같은 직종과 혼용돼 쓰이고 있으므로 이를 유념해 구직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영국의 STEM 직종 일자리의 글로벌 인재 공급을 위한 비자 관련 정책 지원 및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유형


• 지도 학습(Supervised learning)

지도 학습은 특정 데이터와 그에 대한 정답 혹은 레이블이 있는 데이터 집합이 주어지는 경우의 학습이다. 예) 고양이 사진 묶음을 제공한 후 고양이라는 레이블을 제공해 이를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 지도학습


• 자율 학습(Unsupervised learning) 

자율 학습은 특정 데이터에 대하여 정답 또는 레이블이 없는 데이터 집합이 주어지는 경우의 학습이다. 예) 고양이 사진 그룹, 강아지 사진 그룹, 호랑이 사진 그룹을 통해 숨어있는 패턴이나 형태를 찾아내는 학습이다. 


▲ 자율학습


•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강화 학습은 상황에 따라 기계가 스스로 선택·행동하고 이로 인해 보상을 받거나 벌을 받는 방식의 학습이며, 이때 기계는 보상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반복 학습한다. 예) 수많은 바둑 대전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것(알파고).


강화학습


출처 : KKOTRA 해외시장뉴스
작성자 : 박미나 영국 런던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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