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오늘날의 스마트폰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전 세계 수십억 명의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다. 스마트폰의 디지털 플랫폼(앱, 동영상 사이트, 인터넷)은 사용자, 크리에이터, 퍼블리셔, 개발자 및 비즈니스 전반에 혜택을 확산시키는 생태계를 만든다.
특히 중소기업에게는 제품 구매자와의 연결 고리를 생성하는 데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이 구글이다. 현재 구글은 중소기업의 마케팅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저비용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제 매출에 도움되는 마케팅을 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구글 비즈니스(광고) 서비스를 소개해본다.
“기술은 단지 제품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를 창조합니다. 생태계에서는 소비자, 광고주, 그리고 앱 개발자 및 하드웨어 제조업체 등 파트너와 같이 서로 다른 그룹들이 상호 연관 관계를 맺습니다.”
지난 4월 12일 구글 아태지역 총괄 사장 카림 템사마니(Karim Temsamani)가 ‘그로잉 위드 구글(Growing With Google)’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생태계는 소비자, 광고주, 그리고 퍼블리셔와 개발자와 같은 파트너 등 서로 다른 집단 간의 상호 연결된 관계를 뜻한다.
구글은 검색, 지도,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유튜브, 크롬, 지메일 등 1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제품을 7개 보유하고 있다.
▲ 구글에서 제공하고 있는 비즈니스 서비스 종류
구글 비즈니스(광고) 서비스를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하는가?
온라인 마케팅은 곧 디지털 광고다. 물론 우리가 흔히 아는 단순한 배너 광고 형태도 디지털 광고에 속하지만 구글의 광고 서비스는 한층 다양하다.
광고는 소비자와 광고주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완벽한 광고란 필요할 때만 나타나면서 어떤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믿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다. 광고주의 관점에서는 가장 적은 비용으로 최대치의 매출을 이끌어내거나 인식을 바꾸는 메시지다. 이러한 관점에서 구글의 광고 서비스를 살펴보자.
1) 검색 광고 : 검색 광고는 역사상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직접반응(DR) 광고 매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가 원할 때만 광고를 보여주고, 결과에 대해서만 광고비를 청구하는 검색의 힘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2) 디스플레이 광고 : 애드센스(2003년 출시)는 콘텐츠 게시자들의 수익창출을 위한 구글의 솔루션이다. 구글은 애드센스를 통해 웹페이지나 웹사이트의 내용에 맞는 적절한 광고를 게재한다.
3) 애드몹 : 애드몹은 게시자가 앱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니버설 앱 캠페인’이라고 불리는 구글의 앱 광고는 구글플레이, 구글 검색, 유튜브를 비롯한 300만 이상의 웹사이트와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의 앱상에 게재되며, AI를 활용해 광고가 언제 어디에 게재될지를 자동으로 결정한다.
4) 유튜브 : 광고주는 광고를 시청한 경우에만 비용을 지불하며 건너뛰기 시청이 가능한 ‘트루뷰’ 광고를 포함하여 다양한 광고를 유튜브에서 집행할 수 있다. 구글은 유튜브에서 동영상 광고 외에도 검색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 더블클릭(DoubleClick) : 더블클릭은 게시자와 광고주를 위한 도구는 물론, 이러한 광고 구매자와 판매자를 서로 연결해주는 애드익스체인지(AdExchange)가 포함되어 있다. 더블클릭 기술로 수십억 종류의 신호를 분석해서 어떤 광고가 어떤 가격에 어디에 게재되어야 할지 빠르게 결정한다.
▲ 구글 애드센스 소개 화면
구글의 비즈니스 무료 도구
1) 마켓 파인더 : 중소기업에서 자사 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 검색량과 광고 결과에 기반하여 어느 마켓에서 어떤 아이템의 판매 기회가 높은지 알 수 있다.
2) 구글 트렌드 : 구글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원하는 키워드에 대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검색 키워드에 대한 위치별(전세계는 물론 필터링으로 국가 설정 가능), 기간별 검색률을 확인할 수 있다.
2) 구글 애널리틱스 : 웹사이트의 접속에 대한 정보를 분석해주는 서비스로, 중소기업에게는 자사 웹사이트나 앱의 실적을 파악해 어떤 활동이 판매나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 모바일, 소셜, 광고 등에 따른 분석 정보를 받을 수 있는데, 특히 전환 분석의 경우 고객이 사이트에 오기까지 모든 디지털 마케팅 채널이 어떤 작용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3) 유튜브 : 중소기업은 유튜브를 활용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관심과 호응을 유도할 수 있다.
4) 테스트 마이 사이트 : 웹사이트의 속도를 테스트하고 중소기업이 웹사이트 성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
▲ google market finder
<이 기사는 '머신앤툴' 2018년 5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