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라온피플, “자체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 자신있다”
라온피플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한 스마트 팩토리 산업에서 비전 솔루션 혁신을 리딩하는 글로벌 주역으로 도약하고 있다. 25메가 산업용카메라에 이어 50메가 제품을 개발한데 이어 인공지능을 접목한 비전검사 소프트웨어로 국내 머신비전 기술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본지는 라온피플 이석중 대표를 만나 라온피플의 강점과 그간의 노력들에 대해 들어봤다.
▲ 라온피플 이석중 대표
1. 귀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연역 및 비즈니스 영역, 산업별)
2010년 1월 창사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다양한 머신비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고객들과 파트너들로부터 고도의 기술력과 제품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매년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한 결과, 수십여 건의 국내외 지식재산권을 비롯하여 유무형의 기술자산을 내재화할 수 있게 됨으로써 딥러닝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 2D/3D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바코드 리더기, 카메라 모듈 및 렌즈 검사기 전 제품을 제3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라온피플 내부 역량으로 개발에 성공할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2016년 딥러닝 기반의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개발, 출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중심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한 스마트 팩토리 산업에서 비전 솔루션 혁신을 리딩하는 글로벌 주역으로서 도약하기 위해 오늘도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 라온피플의 머신비전 사업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자체 기술을 통해 모든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개발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어느 시장이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대응력이 강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회사 연역은 얼마 안됐지만 글로벌 기업들과 직접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지원이 부족하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직원의 70%가 R&D 업무를 하고 있을 정도로 매출 대비 R&D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라온피플 인지도 낮아서 고생했지만,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참여해 홍보를 열심히 한 덕에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인지도 늘어난 이유는 인공지능(AI)의 접목을 먼저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테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온라인에서의 인지도를 쌓는데 크게 기여다고 봅니다. 이 블로그를 보고 라온피플에 지원하는 사례도 있고, 우리 블로그를 보고 공부를 하고 있다는 고객도 만났습니다.
3. 지금까지 매출 성장률은 어느 정도인가?
8년동안 매년 50~60%씩 꾸준하게 성장해오고 있습니다. 유통 위주의 사업은 어느정도 이상 이익을 내기 힘들지만, 우리는 자체 설계부터 제조까지 진행하다보니 25% 이상의 영업이익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2017년의 경우, 2016년 대비 60% 가량 성장했으며, 200억원이 조금 미치지 못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역시 AI기반 NAVI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와 50M 산업용 카메라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아 작년 성장률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4. 올해 주력으로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 및 솔루션, 서비스는 무엇이며,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요?
올해 주력하고자 하는 제품은 작년 선보인 인공지능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인 ‘NAVI’입니다. AI 기능이 처음 탑재되면서 룰 기반 대비 고객들도 의구심이 많았는데, 실제 필드 테스트 결과 룰 기반보다 성능면에서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올해 ‘NAVI’에 대한 시장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빠른 시장 확대를 위해 ‘NAVI’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무라 검사 솔루션, 인공지능 웨이퍼 검사 솔루션, 인공지능 태양광 패널 검사 솔루션, 인공지능 물품 분류 솔루션 등 인공지능 솔루션 패키지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작년에 50메가 산업용 카메라를 출시했는데, 시장에서 반응이 좋았습니다. 25메가 카메라 시장은 안타깝게도 주도적이지 못했지만, 50메가이상급부터는 이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5. 인공지능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의 경우, 타사 제품과 비교해봤을 때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아시다시피 인공지능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는 외산 브랜드와 국내 스타트업 제품이 있습니다. 각 제품별 특장점이 있겠습니다만 필드 테스트 결과를 보면 NAVI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AVI의 차별화된 점은 산업용과 일반영상의 특성을 다르게 접근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산업용 영상에 맞게 망을 커스터마이징했습니다. 즉, 산업용에서의 요구는 긴시간 학습을 견디지 못하고, 정밀도를 높아야 한다는 것이어서, 파라미터 개수는 오픈소스 대비 1/10로 줄이고 정확도(정밀도)는 99% 이상의 맞출 수 있도록 망을 재구성했습니다.
6. 국내외 머신비전 시장의 기술 트렌드도 변화되고 있습니다. PC기반 머신비전 그리고, 스마트카메라 기반의 스탠드얼론시스템… 어떻게 보시나요?
아직까지 머신비전 시장에서는 여전히 PC기반 시스템 구현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로봇과 연계해야 하는 경우 혹은 이동이 필요한 경우, PC설치가 협소한 장소에서는 스마트카메라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켜봐야하겠지만, 스마트카메라는 컴퓨팅 파워를 결정짓는 코어 등 하드웨어 자원이 PC기반 시스템보다 못 미치기 때문에 고속연산이나 딥러닝 기반을 구현하는데 있어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라온피플은 PC기반 시스템과 스마트카메라 모든 부문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향후 머신비전 시장은 PC기반 시스템과 스마트카메라가 공존하겠지만, 스마트카메라로 바로 대체되기 보다는 PC보다 소형인 컨트롤박스 형태로 여러 대의 카메라를 연계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거칠지도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7.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은 무엇이 있나요?
올해 출시되는 신제품 중 하나는 더욱 진화된 스마트카메라입니다. AP코어와 GPU가 탑재돼 딥러닝 애플리케이션 적용이 가능한 고성능 제품으로, 3월말 한국머신비전산업전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작년에 딥러닝 OCR을 스마트카메라에 최초로 적용시킨 바 있으며, 앞으로 출시될 스마트카메라는 기존 스마트카메라의 해상도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바코드 리더의 경우, 성능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신제품이 올해 출시됩니다. 글로벌 브랜드 제품과 경쟁우위를 자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