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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물류·재난 등에 드론 조기 상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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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한전·남동발전·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전체 사업소로 드론 활용 확대 

산업부, 15일‘드론산업 융합얼라이언스’발족


 산업부, 에너지·물류·재난 등에 드론 조기 상용화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 설비점검, 물품배송, 재난/치안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드론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실증,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15일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호텔에서 드론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공급회사 및 드론 수요회사, 그리고 드론 연구·유관단체 등 드론 관련 우리나라 대표기업과 기관이 함께한‘드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드론산업 융합얼라이언스’는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업용 드론시장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조기에 창출할 목적으로 결성했으며, 우선적으로 에너지 설비점검, 물품배송, 재난/치안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 실증, 사업화를 추진하고, 향후 수요조사 등을 바탕으로 추가적으로 사업모델 및 참여기업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융합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드론 수요기업 중 한전 및 남동발전은 에너지 설비 점검에 드론 활용을 본격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드론 실증사업에 참여하여 송변전, 배전설비 점검용 드론을 개발, 시범 운용했다.


실증사업에서 발굴된 문제점을 개선, 2019년부터 전국 모든 송변전 및 배전사업소로 드론 활용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지난 7월부터 산업부 실증사업에 참여하여 저탄장(석탄저장소) 관리에 드론을 활용 중이다. 사업소별 특성에 맞는 드론활용을 위해 ‘드론관제 운영센터’를 올해 말까지 구축하고, 2019년부터 전 사업소로 드론을 확대하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고 현장 촬영용, 교량부착 배관 점검용으로 드론(3대) 시범운용 중으로 향후 드론을 활용한 가스누출 감지장치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라 태양광, 풍력발전 설비 점검에도 드론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이다.


탑인프라는 드론을 활용하여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태양광모듈 손상부위 및 최적입사각 정보를 제공하여 태양광 발전설비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는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종합기술은 풍력 날개 표면 상태를 드론으로 점검·진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지난 2015년부터 제주도 내 100여기의 풍력발전기를 대상으로 시범운용 중이다.


드론 제작, 공급기업도 기술개발과 수요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콘시스템은 농업용 드론을 연간 100여대 양산 판매 중이며, 향후 자동항법, 탑재중량, 충돌회피, 비행거리 문제 등을 개선하여 물류 배송, 군집비행 등 고기능 상업용 드론 양산 계획이다.


한국카본은 지난 2014년부터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와 공동으로 고정익 수직이착륙 드론을 개발 중이며, 조기 상용화를 위해 양사간 합작회사 KAT(Korea Aviation Technologies)를 내년 상반기 국내에 설립 하기로 했다.


문승욱 산업부 실장은 “드론은 항공,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 센서 등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분야로, 기존 산업에 유기적으로 결합되면 생산성 향상 등 산업경쟁력을 크게 강화시키고, 막대한 연관 서비스 시장 창출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 2016년 300억 원 수준의 국내 상업용 드론 시장규모를 ’22년 5,000억 원 규모까지 확대하기 위한 정책지원하겠다.” 라고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간담회 참석자에게 “우리의 타켓시장인 상업용 드론시장을 누구보다도 빨리 선점할 수 있도록 금일 출범한 융합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기술혁신과 킬러(killer) 제품 적기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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