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디지털 설계가 물리와 RF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시스템의 고질적인 물리적 문제들을 스마트하게 해결하는 전략을 공유하는 온라인 세미나가 열린다.
‘“Digital is Analog”: RF 엔지니어의 시각으로 본 High-Speed Digital 및 EMI 해결 전략’ 웨비나가 내달 9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고속 디지털 시스템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SI·PI·EMI 이슈를 RF 관점에서 해석하고, 설계와 측정·검증 단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웨비나는 디지털 신호를 단순한 논리의 문제로만 보던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GHz 대역으로 올라간 고속 디지털 신호를 사실상 고속 아날로그 파형처럼 이해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데이터 속도가 빨라질수록 설계자가 마주하는 과제 역시 논리 회로 차원을 넘어 전송선로, 임피던스, 크로스토크, 접지 구조 등 물리와 RF의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 화두다.
행사는 실무 엔지니어의 고민에 맞춰 구성됐다. 시뮬레이션 결과와 실제 보드 측정값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SI·PI·EMI 엔지니어를 비롯해, PCIe·HDMI·DDR5 등 고속 인터페이스 설계 과정에서 노이즈 최적화가 필요한 하드웨어 설계자, RF 이론을 디지털 시스템 실무에 접목하려는 아날로그 엔지니어에게 유용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세션은 총 5개 구간으로 진행된다. 먼저 ‘디지털은 정말 디지털인가?’ 세션에서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파형의 관점에서 다시 짚고, 이어 ‘디지털의 변신’ 세션에서는 고속 디지털 신호의 RF적 특성과 전송선로 대역폭, 푸리에 변환 관점에서 본 디지털 펄스의 실체를 다룬다.
이어지는 ‘RF 핵심 기본 이론’ 세션에서는 전송선로 이론, 임피던스 불연속, 인접선로 이론, DGS를 설명하고, ‘측정과 검증/실전 사례’ 세션에서는 주파수 도메인 계측기를 활용한 정밀 분석과 SI·PI 검증 기법, 초음파 장비 EMI 인증 실패 분석, 케이블·접지 해결 전략 등을 공유한다. 마지막에는 결론과 Q&A가 이어진다.
발표는 웨이브인센스(WaveInSense)의 김귀수 CTO가 맡는다. 김 CTO는 RF 및 Microwave 필터 설계를 전공했으며, 삼성메디슨 책임연구원과 도호쿠대 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박사후연구원을 거쳤다. 특히 삼성메디슨 프리미엄 초음파 장비 개발 등 제작 현장을 두루 경험한 만큼, 고속 디지털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문제를 이론과 실무 양쪽에서 함께 짚어낼 연사로 평가된다.
김 CTO는 “이론만으로는 풀리지 않던 난제들을 RF 물리 관점에서 바라볼 때, 생각보다 간단하고 명쾌한 해답이 나온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그 통찰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웨비나는 두비즈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