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배너

베인-원포인트파이브, 9000톤 DAC 제거로 순마이너스 전략 추진

URL복사

 

미국 컨설팅사 베인앤드컴퍼니(이하 베인)가 순마이너스(넷 네거티브) 배출 전략을 위해 미국 탄소포집 기업 원포인트파이브(1PointFive)와 직접공기포집(DAC) 탄소 제거 크레딧 9000톤을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SG 전문 매체 이에스지뉴스(ESG News)에 따르면 1월 14일(현지 시간) 발표된 이번 계약은 옥시덴털(OCCIDENTAL)의 탄소 포집 자회사인 원포인트파이브와 베인 간에 3년에 걸쳐 총 9000톤의 DAC 탄소 제거 크레딧을 구매하는 내용이다. 크레딧은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상업 규모 DAC 시설 ‘스트라토스(STRATOS)’에서 공급되며,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장기 지질 저장 방식으로 영구 격리된다.

 

이에스지뉴스는 베인이 이번 크레딧 구매를 자사 운영 과정에서 남는 잔여 배출을 상쇄하고 순마이너스 배출 약속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9000톤 규모는 이코노미석 장거리 왕복 상업 항공편 약 1만 회의 배출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매체는 이 물량이 전 세계적으로 필요한 제거량과 비교하면 크지 않지만, 대규모 공급이 아직 제한적인 공학적 탄소 제거(CDR) 시장에서는 의미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업이 선제적으로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행위가 단기간 수요를 보여주는 신뢰할 만한 신호 가운데 하나라는 점이 강조됐다.

 

이번 합의는 DAC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재원 조달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엣지뉴스는 DAC 프로젝트의 비용 곡선이 여전히 높고, 필요한 인프라가 대형 석유·가스 프로젝트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막대한 자본과 인프라 투자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옥시덴털과 원포인트파이브는 탄소 관리 포트폴리오에서 DAC를 전략적 활용 사례로 내세우고 있다. 두 회사는 상류부 공학 경험과 지중 저장 역량, 그리고 지질 저장 관련 클래스 VI(Class VI) 허가를 결합해 DA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포인트파이브의 앤서니 코톤(Anthony Cottone) 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이번 협력이 혁신과 채택에 대한 양측의 공통된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코톤 사장은 “이번 합의는 이 솔루션의 지속적인 모멘텀을 보여주면서 필수적인 국내 인프라 개발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스트라토스는 북미에서 가장 주목받는 DAC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소개됐다. 이엣지뉴스에 따르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의 지질 저장용 45Q 세액공제 등 연방·주 차원의 인센티브가 공학적 제거의 경제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면서, 전략적 투자자들과 초기 기업 구매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또한 영구적 저장은 자발적 시장에서 크레딧의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매체는 자발적 구매자들이 영속성과 검증 기준이 엄격한 크레딧을 선호하면서, 장기 지질 저장을 특징으로 하는 프로젝트가 경쟁력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베인은 자발적 탄소 시장에서 공학적 제거 부문의 가장 활발한 구매자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지난 5년 동안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통해 110만 톤의 ‘높은 무결성’을 지닌 탄소 제거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 포트폴리오에는 바이오차, 해양 알칼리도(알칼리화) 등 공학적 경로가 포함돼 있으며, 베인은 이를 자연기반 해결책과 내부 감축 조치를 보완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DAC 크레딧 구매도 이러한 공학적 제거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의 연장선으로 소개됐다.

 

베인의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인 샘 이스라일릿(Sam Israelit)은 자사가 원포인트파이브와 협력해 DAC를 공학적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일릿 CSO는 “DAC 기술 개발 실적과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깊은 이해를 겸비한 이들이 이 새로운 시장 부문의 리더가 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스지뉴스는 기업들이 비용, 기술 불확실성, 그리고 변화하는 표준 환경 때문에 공학적 제거 크레딧의 선제적 조달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탄소 중립·순제로 주장, 무결성, 범위(Scope) 경계 등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면서, 영구적 제거에 대한 수요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DAC는 감축이 어려운 잔여 배출을 상쇄하는 신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공급량이 제한적이고 단가가 자연기반 해결책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남아 있다. 이 같은 여건 속에서 베인과 원포인트파이브의 계약은 공급 규모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공학적 제거에 선제적으로 참여하는 ‘얼리무버’ 기업 사례로 언급됐다.

 

또한 이 합의는 장기 기후 계획에서 영구적 탄소 제거의 역할을 검토하는 정책 논의와도 맞물려 있다. 이엣지뉴스는 파리협정 목표와 각국의 순제로 전략 경로에서 공학적 제거와 DAC가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DAC 허브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탄소 제거 인증 체계(Carbon Removal Certification Framework)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시장 형성 메커니즘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움직임은 향후 규제 시장과 자발적 시장에서 DAC 크레딧의 경제성과 적격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투자자 관점에서 이번 전개는 영구적 제거가 검증, 영속성, 계약 구조 측면에서 차별화된 자산군으로 작동할 수 있는 미래 시장 가능성을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내부 감축을 우선하면서, 잔여 배출을 다루는 신뢰할 만한 접근법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기후 모델들이 온도 안정을 위해 심층적인 탈탄소화와 함께 영구적 탄소 제거의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공학적 제거 확대가 예상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재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은 수십 년에 걸친 성장세를 시사하며, 대규모 인프라 위험을 줄이고 배치를 가속하기 위해 초기 기업 오프테이크(선구매) 계약이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베인과 원포인트파이브의 발표는 DAC 관련 거래가 축적되며 규모, 비용, 정책 통합에 대한 시장 기대를 형성해 가는 흐름 속에서 나온 것이다. 이에스지뉴스는 시장이 성숙해질수록 자발적 조달, 규제(컴플라이언스) 시스템, 자본시장 참여 간의 정합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며, 이번 발표가 향후 순제로 가치사슬과 기후 연계 투자 전략에서 영구적 제거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헬로티 |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