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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바이오랩, 바이오 전문 AC로 정식 출범...상시 선발제 도입

중기부 한성숙 장관, 컴업 2025서 스파크바이오랩에 AC 등록증 수여
기술 검증·임상·규제 대응 등 바이오 핵심 과제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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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그룹 산하 스파크바이오랩(SparkBioLabs, 대표 이홍주)이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터(AC)로 정식 출범하며 국내 바이오 헬스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COMEUP) 2025'의 '2025 창업기획자 성장 써밋' 행사에서 스파크바이오랩은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으로부터 AC 등록증을 수여받으며 바이오 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의 공식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AC 등록을 통해 스파크바이오랩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스파크바이오랩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AC들이 운영하던 기수제 중심의 일률적 지원 방식을 과감히 탈피했다는 점이다. 별도의 모집 기간 없이 상시 선발 체제를 도입해 신청 기업별 평가를 거쳐 각 환경에 맞는 단계별 성장과 기술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특성상 기업마다 개발 단계와 필요 지원 사항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반영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다.

 

바이오 스타트업이 직면하는 핵심 과제를 정조준한 지원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스파크바이오랩은 기술 검증(PoC), 임상 시험, 규제 대응, 비즈니스 확장 전략 등 바이오 기업의 필수 관문을 빠르게 통과할 수 있는 전문적인 AC 프로그램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바이오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임상 단계부터 규제 대응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글로벌 진출 지원도 스파크바이오랩의 핵심 전략 중 하나다. 스파크랩그룹이 구축한 미국, 싱가포르, 사우디, 대만, 호주 등 전 세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조력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파크랩그룹은 이미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임상전문 특화병원 설립 등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 시스멕스코리아, 피플바이오, 웨이센 등 바이오 및 웰니스 스타트업 11곳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는 스파크바이오랩의 AC 프로그램에 고스란히 반영될 예정이다.

 

이홍주 스파크바이오랩 대표는 "바이오 스타트업은 성장부터 확장까지 넘어야 할 문턱이 많기 때문에 사업 단계별로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을 선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맞춤형 지원과 스파크랩그룹 차원의 육성 노하우를 접목시켜 국내 바이오 헬스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파크바이오랩은 공식 홈페이지에 AC 프로그램 지원 항목을 별도로 생성해 수시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스파크랩그룹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딥테크, 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팅 역량을 확대하며 우수 기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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