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AI)·로봇·무인항공기(드론)·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전통 산업과 융합하는 방법론이 떠오르는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과 제품을 끊임없이 창출하고 있는 시장의 모습이다.
이러한 산업융합 신제품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지만,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 방식 때문에 기존의 인증 체계나 시험 기준으로는 검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국내 생태계가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개발된 신제품의 신뢰성·안전성을 글로벌 수준으로 입증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험 실증 과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뜻이다. 이에 정부와 유관 기관들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들은 혁신 신제품이 규제 장벽을 넘어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 배경 속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상자원부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신제품 실험 실증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기관은 국내 산업 융합 신제품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초격차 기술 확산,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KTL은 국내 기업의 품질 향상을 지원하는 ‘2025 산업융합 신제품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시험 실증 웨비나’를 진행한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는 이달 15일 오후 2시부터 세 시간가량 이어진다.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행사는 서준석 KTL 미래통신기술센터장의 '산업융합 신제품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사업 소개'로 포문을 연다. 이 세션에서는 시험 실증 사업의 목표와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공유한다.
이어 윤정민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소장이 '4차 산업혁명과 국가 산업융합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정부 차원의 기술 융합 및 신제품 육성 전략을 제시한다.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도 이어진다. 송영서 아주대학교 교수는 첨단 기술 기반 기업들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조명한다. 이후 이건원 KTL 미래항공기술센터장이 드론과 대드론 기술·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급부상하는 드론 기술의 위협과 방어 기술 트렌드를 상세히 다룬다.
마지막으로는 실제 개발 경험이 공개된다. 김태진 비즈데이터 대표는 실제 기업이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겪는 난관을 먼저 설명한다. 연이어 시험 실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송 관계자는 “산업융합 신제품 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여러 시각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 웨비나를 기획했다”며 “원스톱으로 세션을 마련했기에 이 자리에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산업융합 신제품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시험 실증 웨비나는 지금 웨비나 플랫폼 ‘두비즈(duBiz)’ 홈페이지에서 시청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