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기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KTL은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AI 및 디지털 전환, 우주 및 국방산업 육성, 국내 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탄소중립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및 로봇산업 활성화, 안전 및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관 본업 기반의 정부 정책 지원에 힘쓰고 있다.
KTL은 나아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 걸친 경영 활동과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고 관련 외부 요구와 기대에 귀 기울이고자 이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TL은 ESG 경영 방향성을 확립하고 수요자 관점의 사업을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표준(ISO26000)과 지속가능보고를 위한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GRI Standards) 등 국제 지표를 기준으로 29개 주요 이슈에 대한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다. 또 대내외 주요 이해관계자 30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출된 사업들에 대한 이행결과는 이번 보고서에 모두 담겼다.
환경(E) 부문에서는 광양 산업공정부산물 스마트 재자원화 실증지원센터 설립 추진, 수출 기업 탄소배출량 컨설팅 활성화, 저탄소 환경경영 실천 프로그램 확산, 전 부서 에너지 지킴이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K-하모니) 운영, 사업장별 재난대응훈련 강화, 차세대 여성 과학기술인 리더 육성, 지역생산품 발굴·구매 확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글로벌 기술 규제 대응과 판로 확대 지원 활동 등을 소개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이사진과 경영진 1:1 매칭 및 원내 위원회 자문위원 위촉, e-감사시스템을 통한 의심사례 사전경보체계 구축, 윤리·준법경영 3중 방어선 체계 운영, 재무위험 관리체계 재정립 등의 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보고서에는 전문기관이 산업통상부 가이드라인에 의거해 수행한 KTL의 K-ESG 수준진단 결과도 소개됐다. KTL은 A등급으로 정보공시, 노동, 산업안전, 인권, 소비자 대응, 윤리경영 등에 대한 이행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노력으로 KTL은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중소기업 성장·진흥 및 정책소통 공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90.4점(우수) 득점,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7년 연속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
송현규 기획조정본부장은 ‶지난해 기관 최초 ESG경영 성과보고서 발간에 이어 올해는 글로벌 공시 기준을 준용하고 제3자 전문기관 검증을 거쳐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KTL이 지속가능한 기술사회를 이끄는 공공인증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ESG 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KTL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