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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생산 10주년’ 중국 난징 공장 DMAPA·PEA 증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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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BASF)는 중국 난징 공장에서 3-디메틸아미노프로필아민(3-(dimethylamino)propylamine, DMAPA)과 폴리에테르아민(Polyetheramine, PEA)의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증설 공장은 지난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에 따라 DMAPA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두 배, PEA는 약 25% 늘어났다.

 

마이클 베커 바스프 아태지역 중간체 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은 “지난 10년간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이 바스프 성장의 핵심이었다”며 “이번 증설은 안정적 공급망을 강화하고 고품질 제품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프는 2023년부터 난징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체 아민 제품군의 전력을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했다. 이 전환은 DMAPA와 PEA뿐 아니라 삼차-부틸아민(tBA), n-옥틸아민(NOA), 1,2-프로필렌디아민(1,2-PDA) 등 주요 제품군에도 적용됐다. 그 결과 2020년 기준 대비 연간 약 9800톤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절감했으며, 전체 아민 제품군의 평균 제품 탄소발자국(PCF)을 약 4% 낮췄다.

 

요아힘 슈미트-라이토프 바스프 아태지역 중간체 사업부문 아민·아세틸렌·카보닐 유도체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부사장은 “세계 최대 아민 생산업체 중 하나인 바스프는 이번 전력 전환으로 지속가능성 전략을 한층 강화했다”며 “바스프와 고객 모두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중간체 분야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DMAPA는 계면활성제 베타인(betaines)의 핵심 원료로 액상 비누, 샴푸, 주방세제 등 일상용품 제조에 널리 사용된다. 이외에도 수처리제, 농업용 보호제, 윤활유 첨가제, 폴리우레탄 폼, 에폭시 수지 경화제 등의 생산에도 활용된다. 이번 증설로 바스프의 DMAPA 글로벌 생산능력은 20% 이상 확대돼 연간 약 8만5000톤에 달하게 됐다.

 

PEA는 에폭시 경화제용 중간체로 사용되며, 플라스틱, 폴리우레아 코팅, 접착제, 반응 사출성형, 풍력 블레이드 복합재 등 다양한 산업 제품의 생산에 활용된다. 바스프는 해당 제품을 ‘Baxxodur’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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