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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톡] 10월 29일 주목할 종목: 삼성SDI·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두산퓨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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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 ESS Capa 확대와 보상금 반영 기대, 2026년 흑자 전환 구간 진입

 

한화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SDI(006400)는 2025년 매출 12조 9,680억 원(-21.8% YoY), 영업적자 1조 6,570억 원(OPM -12.8%)으로 부진하겠지만, 2026년에는 매출 16조 5,050억 원(+27.3%)과 영업이익 328억 원(OPM 2.0%)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3분기 실적은 매출 3조 524억 원, 영업적자 5,19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며, EV 배터리 보상금 인식 지연과 ESS 관세 부담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보고서는 “4분기 보상금 반영과 미국 ESS 라인 양산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2026년 미국 ESS Capa 30GWh 달성을 통해 북미 중심의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6만 원(상승 여력 +15%).


삼성물산 — 바이오 호조와 건설 반등 동시 확인, 원전 모멘텀 가세

 

한화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물산(028260)은 2025년 매출 40조 5,050억 원(-3.8% YoY), 영업이익 3조 3,220억 원(+11.4% YoY, OPM 8.2%)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9,93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25% 상회했다. 건설 부문은 평택 P4, 미국 테일러 공사 등 하이테크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고, 바이오 부문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안정적 성장세가 전사 이익 개선을 이끌고 있다.

 

보고서는 “GVH와의 SMR(소형모듈원전) 사업 협력, 루마니아 FEED 사업 등 원전 모멘텀이 주가 재평가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7만 원(상승 여력 +30%).


두산에너빌리티 — 원전·가스터빈 ‘투트랙’ 성장, 북미 빅테크 수주로 모멘텀 확대

 

SK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2026년 원전과 가스터빈 부문에서 동시에 수주 모멘텀을 확보하며 구조적 성장의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2025년 말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본계약 이후 불가리아·폴란드 신규 원전 프로젝트가 잇따라 추진될 예정이며, X-energy·NuScale Power 등 SMR 파트너사의 상업화 진입에 따라 기자재 납품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스터빈 부문에서는 미국 빅테크 기업 대상 380MW급 대형 가스터빈 2기 공급 계약을 체결, 납기 경쟁력(1년 이내)을 확보했다. 보고서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원전 르네상스가 맞물리며 2026년 실적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퓨얼셀 — SOFC 양산 본격화, 美 데이터센터 수출이 새 성장 축

 

SK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두산퓨얼셀(336260)은 2025년 7월 군산공장에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양산을 개시하며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1위 기업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동사의 SOFC는 Bloom Energy 대비 600℃ 수준의 중·저온 운전이 가능해 효율·내구성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했다. 2025년 11월 창원 하이창원퓨얼셀 프로젝트(9MW)에 초도 물량을 공급하며 상업화에 돌입한다.

 

보고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와 OBBBA(연료전지 세액공제제도) 시행으로 2032년까지 30%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양산 기반과 해외 수출 개시가 겹치는 2026년이 실적 개선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 전망 — ‘에너지·인프라 회복’이 시장 키워드, 2026년 본격 실적 반등

 

오늘 분석한 네 종목은 산업별로 상이하지만, 공통적으로 2026년을 기점으로 한 에너지·인프라 회복 사이클의 수혜가 기대된다. 삼성SDI는 ESS 중심의 북미 시장 재도약, 삼성물산은 바이오와 원전의 동반 성장,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가스터빈 투트랙 수주 본격화, 두산퓨얼셀은 SOFC 양산과 수출 개시라는 성장 전환점을 맞고 있다.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네 기업 모두 목표주가 대비 15~30%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인프라 전환 흐름 속에서 실적 가시성과 산업 구조적 확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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