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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톡] 10월 10일 주목할 핵심 종목: 삼성전기·LG이노텍·현대모비스·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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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삼성전기 — MLCC 호황 지속, 전장 수요 확대가 성장 견인

 

미래에셋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기(009150)는 10월 2일 종가 195,100원 기준 목표주가 250,000원을 유지하며 약 28%의 상승 여력이 있다. 2025년 매출액은 11조 2,700억 원(+8.6% YoY), 영업이익은 8,770억 원(+19.5% YoY)으로 전망된다.

 

특히 컴포넌트 부문에서 MLCC 가동률이 95% 수준으로 상승하며 영업이익률이 15%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IT 제품 의존도를 줄이고 전장용·서버용 MLCC 공급을 확대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패키지 기판(BG) 부문은 고객 다변화와 AI 반도체 기판 수요 확대로 2026년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기는 글로벌 MLCC 공급사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AI 서버와 전장용 수요 확대가 업황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이노텍 — 광학솔루션 회복세, 북미 고객 신모델 효과

 

미래에셋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LG이노텍(011070)은 10월 2일 종가 168,800원 기준 목표주가 260,000원으로 54%의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매출액은 17조 8,900억 원(+6.4% YoY), 영업이익은 9,850억 원(+17.2% YoY)으로 전망된다.

 

3분기 매출은 4조 6,700억 원(+7.3% YoY), 영업이익은 2,080억 원(+14.7% YoY)으로 예상된다. 광학솔루션 부문은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효과로 카메라모듈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전장부품 부문도 자율주행용 센서 공급 확대에 따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미래에셋증권은 “AI 기반 이미지 처리 기술과 신규 고객 확대가 중장기 성장의 핵심 포인트”라며 “2026년 영업이익이 1조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모비스 — 관세 부담에도 전동화 매출 회복세, 안정적 수익 구조 유지

 

한화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현대모비스(012330)는 10월 2일 종가 297,000원으로 목표주가 360,000원 대비 21.2% 상승 여력이 있다. 2025년 매출액은 62조 7,780억 원(+9.7% YoY), 영업이익은 3조 5,530억 원(+15.6% YoY)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은 15조 9,000억 원(+13.7% YoY), 영업이익은 8,803억 원(-3.1% YoY)으로 전망된다. 모듈·핵심부품 매출은 12조 6,000억 원(+15.5%)으로 증가하며, 특히 전장 중심 부품 매출이 3.8조 원(+24.7%)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5% 미국 관세 영향으로 약 974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에 일시적 압박이 예상된다.

 

한화투자증권은 “관세 영향은 4분기 완화될 전망이며, 미국 현지 생산 확대(현대차·기아 전기차 총 2만 5,000대 수준)로 AMPC 보조금 수혜가 유효하다”며 “2025년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4조 680억 원, ROE는 8.8%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 일회성 비용 반영 마무리, AI 사업 확장 본격화

 

유안타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10월 2일 종가 54,400원 기준 목표주가 71,000원으로 31%의 상승 여력이 있다. 3분기 영업수익은 3조 9,580억 원(-12.7% YoY), 영업이익은 190억 원(-96.4% YoY)으로 예상된다.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일회성 비용 5,000억 원과 과징금 1,348억 원이 반영되며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컸다.

 

4분기부터는 실적 정상화가 예상되며, 2025년 매출은 17조 1,380억 원(-4.5% YoY), 영업이익은 1조 2,150억 원(-33.4% YoY)으로 전망된다. AI 사업 부문에서는 에이닷(A.)과 데이터센터 사업(AIDC)을 중심으로 5년간 5조 원을 투자해 2030년 연매출 5조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AWS, OpenAI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진행 중이며,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용량을 137MW에서 300MW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단기적으로는 배당 축소 가능성이 있으나, 4분기 실적 회복과 함께 연간 배당수익률 5.0% 수준의 매력은 유지된다”고 평가했다.


종합 전망 — 각 산업 핵심 기업들의 차별화된 회복 국면

 

오늘 분석한 네 종목은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각자의 성장 전략으로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각각 MLCC·광학솔루션 중심의 기술 경쟁력 강화로 2025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19% 증가할 전망이며, 현대모비스는 미국 관세 부담에도 전장 매출 성장세와 9%대 ROE를 유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3분기 일회성 비용 이후 4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AI·데이터센터 중심의 신성장 동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이들 종목은 모두 목표주가 대비 20~50%의 상승 여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전장·AI 중심의 구조적 성장 섹터로서 중장기 포트폴리오 편입 가치가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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