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로가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5)에 참가해 친환경 테니스화 ‘클립톤 2’를 선보였다.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 ‘KICEF 2025’가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단지 기반의 수출 확대와 기술 혁신’이라는 취지를 살려 자동화·정밀·계측제어기계, Robot·자동화 시스템, 산업용 IT 설비, 반도체·전자 부품, 화학·바이오 소재, 건축자재 및 일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외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된 ‘클립톤 2’는 세계 최대 스포츠·아웃도어 용품 전시회인 ‘ISPO 뮌헨 2024’에서 지속가능성 부문 위너로 선정된 제품이다. 갑피, 메쉬, 미드솔, 아웃솔 등 대부분의 부위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바이오매스 기반 접착제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자체 특허 기술 ‘제로 웨이스트 솔(Zero Waste Sole)’로 주목받았다.
1995년 런칭한 비트로는 기능 중심을 모토로 전문 동호인들로부터 그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아 코트 스포츠 전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으며, 차별화한 제품력과 기술개발로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2018년부터 대만을 시작으로 호주, 싱가폴, 중국에 수출을 진행하며 베트남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KICEF 2025 기간에는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국내외 수요기업 및 유망 스타트업 간의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기회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동남아·유럽 등 산업바이어들을 초청한 1:1 수출상담회, 현직 MD와의 상담 및 컨설팅 기회가 제공되는 MD 구매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