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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에너지, 진도 288MWh BESS 수주…전력망 안정화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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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한국남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라남도 진도에 48MW/288MWh 규모의 장주기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BEP가 이번에 수주한 진도 BESS 사업은 154kV 진도변전소와 연계되며 오는 2026년 1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SDI 배터리를 채택해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으며 최대 288MWh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이는 야간 시간대나 재생에너지 출력이 불규칙한 시점에 전력망에 유연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설계된 중장기 ESS 프로젝트다.

 

특히 진도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호남권 핵심 계통 지역으로 BESS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력망의 유연성과 계통 안정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BEP는 민간 주도로 재생에너지 저장 자산을 확대,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생산–저장–판매’까지 포괄하는 구조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주에 성공한 사례로 지역 기반의 대형 건설사와 경쟁해 확보한 결과다. 이는 BEP가 보유한 ESS 기획·운영 노하우와 남부발전의 발전 운영 역량이 결합된 공공-민간 협업 모델의 성과로 기술력과 사업 제안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한 셈이다.

 

BEP는 향후 예정된 중앙계약시장 후속 입찰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김봉주 BEP 재생에너지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진도 사업은 재생에너지 확산과 전력망 안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호남권 계통 운영 유연성 제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성 BEP 의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태양광, 전기차 충전에 이어 에너지저장 분야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합 에너지 인프라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미래 전력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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