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파가 기업용 뉴스클리핑 솔루션을 공식 출시하며, 비즈니스 문맥을 이해하는 정교한 뉴스 자동화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달파가 선보인 AI 뉴스클리핑 솔루션은 단순 키워드 기반 필터링을 넘어, 산업별 비즈니스 상황과 키워드 간의 맥락을 함께 고려하는 분류 기술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철강’이라는 키워드를 설정한 기후산업 고객에게는 ‘기후 변화와 철강 업계의 규제 영향’과 같은 맥락이 맞는 뉴스만 선별하고, 단순 실적 기사나 산업 무관 뉴스는 자동으로 제외한다.
또한 기사별 중요 문장을 기반으로 한 요약 기능과,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생성형 요약 기능도 제공된다. 이 기능은 주간 또는 월간 단위의 전략 리포트 자동 생성 시스템과 연결되어, 보고서 작성에 드는 반복 업무를 크게 줄여준다. 생성된 보고서는 슬랙이나 이메일, 노션 등 사내 협업툴과의 연동이 가능하며, 특정 조직의 보고서 양식에 맞춰 커스터마이징도 지원된다.
해외 뉴스에 대한 수집과 번역, 요약 기능도 포함되어 있으며, 고객이 지정한 도메인 기반의 맞춤형 뉴스 수집 요청에도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도입 후 1주 이내에 고객 맞춤형 세팅을 완료해 빠르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주목된다.
달파는 사전 테스트를 통해 솔루션 도입 시 주당 8~10시간에 해당하는 뉴스 수집 및 보고서 작성 업무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 리서치, 전략 조직 등 정보 수집과 보고서 작성 비중이 높은 조직에서 수요가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권의진 달파 공동대표는 “뉴스클리핑은 고객사마다 원하는 정보의 문맥과 리포트 형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달파는 이 요구에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