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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딩툴 ‘캐럿’, 국산 대안으로 급부상...보안·비용 문제 해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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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오픈소스 AI 코딩 도구 ‘캐럿(Caret)’이 지난 7월 15일 첫 공개 기술 밋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기업용 및 교육 시장을 겨냥한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의 오픈소스 기여자 모집에도 본격 착수하며 개발자 커뮤니티의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캐럿은 글로벌 AI 코딩 도구 ‘커서(Cursor)’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국내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특히 외산 툴의 높은 비용과 내부 소스 유출 우려로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 환경을 고려해 안전한 AI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VS Code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 기업 현장과 교육기관을 위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캐럿은 삼성전자도 도입한 AI 코딩 엔진 ‘클라인(Cline)’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했고, 자체 시스템 프롬프트 개선을 통해 성능을 끌어올린 동시에 비용을 낮췄다. 하드코딩 구조도 개선해 다국어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펄스나인의 가상 아이돌 ‘이터니티’나 OS-Tan과 같은 캐릭터 페르소나를 코딩 에이전트에 적용한 기능은 코딩의 몰입도와 교육적 흥미를 동시에 확보하는 요소로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차세대 코딩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이날 밋업에서는 AI가 단순한 코드 자동 생성 도구를 넘어 프로젝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며 작업하는 AI 모델 개발 계획도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AI 도구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과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대부분의 참석자가 직접 기여 의사를 밝히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캐럿 프로젝트는 개발자 김기환, 양병석이 공동 설립한 기술 스타트업 ‘캐러티브(Caretive)’가 주도한다. 이들은 “캐럿은 단순히 외산 기술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실제 고민을 해결하고 글로벌 개발 환경에 맞춘 실용적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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