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국토부, 2025년 5월 주택 통계 발표

URL복사

 

5월 주택 서울 인허가 급증, 비수도권 분양·착공 큰 폭 감소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5년 5월 기준 전국 주택통계를 발표하였다. 이번 통계는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실적은 물론, 미분양 주택과 거래량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수도권 인허가·준공 증가…비수도권 감소세 지속

 

5월 한 달간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8,630호로 전년 같은 달(9,680호) 대비 10.8% 감소하였으나, 5월 누적 기준으로는 60,167호를 기록하며 전년동기(51,263호) 대비 17.4% 증가하였다. 서울은 5월에 2,542호가 인허가되어 전년 동월(3,371호)보다 24.6% 줄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83.6%(19,329호) 증가하였다.

 

반면, 비수도권 인허가는 11,794호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4.6% 줄었고, 누적 기준으로도 32.7% 감소하였다. 착공 실적은 수도권이 9,157호로 9.3% 감소했으며, 서울은 2,430호로 전년 같은 달(1,531호) 대비 58.7% 증가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11.1% 감소하였다. 비수도권 착공은 전년 대비 16.5%, 누적 기준으로는 32.7% 감소하며 부진이 이어졌다.

 

서울 분양 실적 큰 폭 증가, 비수도권 85% 급감

 

분양 실적은 수도권에서 9,554호로 전년 같은 달(8,562호) 대비 11.6% 증가하였다. 특히 서울은 4,111호로 전년 같은 달(1,042호) 대비 294.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서울 누적 분양은 5,612호로 전년동기 대비 7.7% 감소하였다. 반면, 비수도권은 1,743호에 그쳐 전년 동월(11,617호)보다 85.0% 급감하였으며, 누적 실적 역시 61.0% 감소해 분양 시장 위축이 심화된 모습이다.

 

수도권 준공 실적 증가…서울 5월은 줄었지만, 누적은 급증

 

준공 실적은 수도권에서 16,037호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2.4% 증가하였다. 서울은 5월 중 3,350호로 전년 같은 달(4,341호) 대비 22.8% 감소하였으나, 5월까지 누적 준공은 22,440호로 전년동기 대비 51.0% 증가하였다. 비수도권의 경우 5월 준공이 10,320호로 36.9% 감소하였고, 누적 기준으로도 18.8% 감소하였다.

 

미분양 6.7만 호…준공 후 미분양은 소폭 증가

 

5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66,678호로 전월(67,793호) 대비 1.6% 감소하였다. 그러나 준공 후 미분양은 27,013호로 전월(26,422호) 대비 2.2% 증가하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5,306호(준공 후 4,616호), 비수도권이 51,372호(준공 후 22,397호)로 집계되었다.

 

매매 소폭 감소, 전월세 거래는 뚜렷한 증가세

 

5월 주택 매매는 62,703건으로 전월(65,421건) 대비 4.2% 감소하였다. 수도권은 32,362건으로 4.3%, 비수도권은 30,341건으로 4.0% 각각 줄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는 7,221건으로 전월 대비 10.1% 감소하였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252,615건으로 전월(228,531건) 대비 10.5% 증가하였다. 수도권은 170,190건으로 9.8%, 비수도권은 82,425건으로 12.2% 증가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서울의 인허가·분양 회복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비수도권 중심으로 착공·분양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주택 공급과 거래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정책 대응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