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ST, 고전력 가전에 최적화한 1600V IGBT 출시

URL복사

 

인덕션 히터,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조리기기 등 다양한 고출력 가전에 적용 가능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고전력 가전제품 시장을 겨냥한 1600V급 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 ‘STGWA30IH160DF2’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전력 효율을 높이고 회로 설계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성능을 제공하며, 인덕션 히터,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조리기기 등 다양한 고출력 가전에 적용할 수 있다.

 

STGWA30IH160DF2는 최대 접합 온도 175°C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내열 성능과 낮은 열 저항 특성을 갖춰 장시간 작동하는 가전기기의 발열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또한, 30A의 정격 전류를 제공하며, 혹독한 사용 환경에서도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을 유지한다.

 

이번 제품은 ST의 차세대 TGFS(Trench Gate Field-Stop)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IH2 세대의 첫 1600V IGBT다. 고전압 환경에서도 낮은 포화 전압(VCEsat)을 유지해 전도 손실을 최소화하고, 테일 전류를 줄여 턴오프 시 손실도 낮춘다. 실제 VCEsat는 1.77V로 동급 제품 대비 효율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내장된 역병렬 다이오드는 낮은 순방향 전압과 부드러운 역회복 특성을 갖춰, 공진형 및 소프트 스위칭 토폴로지에서 높은 효율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16kHz부터 60kHz까지의 스위칭 주파수 범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특히 단일 스위치 유사공진 컨버터 설계에 적합하다.

 

높은 항복 전압은 전압 서지와 스파이크에 대한 내성을 강화해 외부 보호 소자 사용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부품 원가를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제품 간 파라미터 편차가 작고, 포화 전압의 온도 계수도 양(+)으로 작동해 병렬 연결 시 전류 분산이 용이하다. 이를 통해 전력 부하가 큰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다수의 IGBT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신제품 STGWA30IH160DF2는 TO-247 롱리드(Long Lead) 패키지로 양산에 돌입했으며, 1000개 단위 구매 시 개당 가격은 1.98달러부터 시작한다. ST는 이번 신제품이 고효율 설계는 물론, 비용 최적화까지 고려하는 제조사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