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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남부, '제5차 광역 교통 시행 계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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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건 신규 사업 추진 가시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이하 대광위)는 오는 6월 13일 오후 서울에서 '제5차 광역 교통 시행 계획(’26~’30)' 수립을 위한 수도권 동남부 지역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 혼잡 해소를 목표로, 광역도로 및 광역 철도망 구축, GTX 역과 연계한 환승센터 설치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구리, 남양주, 하남, 광주, 이천, 여주, 가평, 양평, 포천 등 동부권 9개 시군과 광명, 과천, 성남, 의왕, 안양, 시흥, 안산, 군포, 수원, 용인, 오산, 화성, 평택, 안성 등 남부권 14개 시 등 총 2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서울과 인천이 포함되는 사업은 6월 말 예정된 수도권 서북부 간담회에서 다룰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강희업 대광의원장을 비롯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시장, 한국교통연구원, 경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역 교통 시행 계획

 

광역 교통 시행 계획은 「광역교통법」에 따라 광역교통시설 확충과 체계 개선을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등 5개 대도시권을 공간적 범위로 하며, 향후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 등도 포함될 예정이다. 제4차 계획(’21~’25)에서는 광역철도 47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총 146개 사업에 5년간 국비 7.1조 원을 포함한 총 28조 원이 투자되었다.

 

수도권 동남부 광역교통 현안 및 제안 사업 논의

 

간담회에서는 먼저 경기연구원이 경기도의 인구 대비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와 통근 스트레스 등 사회적 비용 문제를 지적하고, 철도 중심 광역교통 체계 구축, 서울 도심 내 환승센터 조성, 광역도로 네트워크 확충 등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제5차 광역 교통 시행 계획에 ▲성남역 복합환승센터 등 9건의 환승센터 ▲15건의 광역철도 ▲10건의 환승 주차장 ▲2건의 공영 차고지 등 총 36건의 신규 사업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성남역 복합환승센터는 GTX-A, 경강선 철도와 버스 노선 연계 환승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에서 제안된 신규 사업 36건에 대한 1차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사업별 경제성 분석, 자체 신규 사업 발굴, 지자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 제5차 계획 수립의 구체적인 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간담회를 주재할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현재 접수된 제5차 광역 교통 시행 계획 신규 제안 사업 119건 중 76건(64%)이 수도권에서 제출될 만큼 수도권은 광역교통시설 수요가 집중되는 핵심 지역”이라며,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실효성 있는 사업이 반영되도록 하는 한편, 광역교통시설은 시도 간 연결을 전제로 하는 만큼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과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오는 6월 말 수도권 서북부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말까지 제5차 광역 교통 시행 계획(’26~’30)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 논의 결과는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미래 광역 교통망 구축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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