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6/12 주목할 산업주 : 이오테크닉스·티씨케이·엠씨넥스·벨로크 [헬로스톡]

URL복사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고부가 레이저 장비 도약, 이오테크닉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 특화된 레이저 장비 전문 기업으로 2025년 실적이 매출 3,796억 원(+18.3% YoY), 영업이익 653억 원(+109.4% YoY)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HBM과 NAND에 적용되는 Hybrid Bonding 공정 확산에 따라 레이저 어닐링 장비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외 미국 DRAM 고객사와의 공급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피코세컨드 및 펨토세컨드 기반 그루빙 장비는 Apple의 M 시리즈 칩과 HBM에 적용되며 커팅 장비 매출은 2025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제품군인 레이저 디본더도 고정밀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대응해 글로벌 OSAT 및 Foundry 고객 확보에 성공, 고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는 이오테크닉스가 TGV 유리기판 공정 대응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유리기판 시장 개화 시 추가적인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래파이트와 실리콘카바이드 수요 타고 반등, 티씨케이

 

티씨케이는 반도체용 소재(Graphite·Solid SiC류) 전문 기업으로 YMTC(중국) 및 삼성전자향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2025년 실적이 매출 3,186억 원(+16% YoY), 영업이익 939억 원(+16% YoY)으로 상향 조정됐다.

 

HBM3e, 1cnm DRAM 등 첨단 공정용 소재 수요가 본격화되며 핵심 고객사 Lam Research의 점유율 하락 우려도 해소됐다. 특히 최근 극저온 에칭 장비 공급처가 TEL에서 Lam으로 이동하고 있어 티씨케이의 장기적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 키움증권은 주가 상승 여력과 함께 목표주가를 130,000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장·자율주행 카메라 수혜주, 엠씨넥스

 

엠씨넥스는 차량용 카메라모듈, 이미지센서, ToF 센서 등을 생산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고급화와 전기차·자율주행차 확대 흐름에 힘입어 전장 카메라 부문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향 고화소 카메라 모듈과 더불어 북미 전장 고객사로의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전장 부문의 연간 성장률은 17.8%로 추정된다.

 

2025년 실적은 매출 1조 5,179억 원(+15.7% YoY), 영업이익 1,065억 원(+46.3% YoY)으로 전망되며 ROE는 10.5%, 목표주가는 50,000원이다. 대신증권은 전장 및 모바일 부문의 실적 동반 개선과 함께 중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했다.

 

안티드론 관제 플랫폼 선점, 벨로크

 

벨로크는 통합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정보·물리 보안 기술과 B2B·B2G 중심의 수주형 모델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65%는 한국전력 자회사 등 에너지 공기업에서 발생하며 공공·금융기관 비중도 높다.

 

2024년 실적은 매출 270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 수준이며 2025년에는 안티드론 통합관제 플랫폼 상용화가 예정돼 있어 성장 기대감이 고조된다. 해당 기술은 공항·발전소·군사시설 등 주요 인프라에서 비인가 드론을 실시간 탐지·무력화할 수 있어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IBK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벨로크를 ‘차세대 위협 대응 기업’으로 명명하고 연간 수익성 개선과 신규시장 진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종합 전망

 

이번 헬로스톡에서 조명된 4개 종목은 각기 다른 성장축에서 차별화된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AI와 반도체 고도화 흐름 속에서는 티씨케이·이오테크닉스의 전방 수요 확대가, 차량 고도화 트렌드에서는 엠씨넥스의 전장 카메라 확대가, 국가안보 이슈와 인프라 보안 확산 측면에서는 벨로크의 신사업이 눈에 띈다. 이들의 사업 모델은 각각의 산업 구조 변화와 긴밀히 연동되어 있으며 중장기 성장성과 리스크 대응력 모두 주목할 만하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