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I 게이트웨이 및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위베어소프트가 자사의 대표 제품인 ‘OSORI APIM’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대상에 선정됐다.
이 제도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을 시범적으로 구매해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제품만이 포함된다.
‘OSORI APIM’은 API의 통합 관리와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용 솔루션으로, 오픈 API의 활용이 급증하는 AI·데이터 기반 서비스 환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AI 서비스 간 연결성과 데이터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번 제도 선정을 통해 공공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자사 기술의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장영휘 위베어소프트 대표는 “이번 선정은 위베어소프트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공공 부문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R&D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PI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위베어소프트는 2021년 창립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자체 개발한 미들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데이터 바우처 공급기업으로서 AI 기반 기업들이 데이터를 API 형태로 가공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산업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KGlobalHub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 API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다. API 인프라 기술의 내재화가 디지털 전환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위베어소프트의 행보는 향후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시장 확장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