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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건설 기술, 중소기업 실증 통해 현장 실용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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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스마트 건설 얼라이언스 연계 기술 실증 지원 확대…수요 기반형 신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스마트 건설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 건설 얼라이언스 기술 실증 지원사업」 공모를 5월 20일부터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스마트 건설 얼라이언스와의 연계를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 건설 기술·제품·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으나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대·중견기업의 실제 건설 현장에서 기술 등을 시험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 건설 얼라이언스는 스마트 건설 관련 기업이 주도하고 학계·연구원 및 공공이 지원하는 협의체로, 2025년 4월 기준 347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자동화 로봇, AI 기반 분석 시스템 등 생산성 및 안전 향상 기술 지원

 

지원 대상은 건설 근로자의 반복적이거나 위험한 작업을 돕는 자동화 로봇, 도면 등을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하는 시스템 등 건설 현장의 생산성 향상 또는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된 스마트 건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지원 분야는 BIM(3차원 건설 정보모델링), 탈 현장 건설, 건설 자동화, 디지털 센싱, 스마트 안전, 빅데이터·플랫폼 등 6개 분야이다.

 

지원 규모 확대, 수요 기반형 신설로 실효성 강화

 

국토교통부는 올해 지원 대상 수를 확대하여 15개 내외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며(2024년 10개 선정), 과제당 최대 1,500만 원까지 실증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 건설 얼라이언스 대형 건설사들이 희망하는 기술들을 조사하여 공모하는 수요 기반형 유형을 신설함으로써, 현장 수요를 반영한 더욱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요 기반형 기술의 예시로는 숙련공과 협업할 수 있는 건축 현장 내부 마감공사 보조 로봇, 건설 현장 다국적 근로자 통번역 지원 앱 개발, 타워크레인 전용 스마트 안전 시스템 등이 있다.

 

지난해 참여 기업, CES 혁신상 수상 등 성과

 

지난해 선정된 10개 기업은 모두 현장 실증을 완료했으며, 도로선을 따라 자동 주행하며 자동 천공하는 로봇 'AUTONG'을 개발한 ㈜충청은 실증 이후 2025 CES에 참가하여 혁신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기업들은 실증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실증을 계기로 수요 기업과의 접점이 만들어지고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신청 접수 5월 20일부터…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누리집에서 확인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5월 20일(화)부터 6월 5일(목)까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공고문 등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스마트 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기술 상용화를 가속함으로써, 국내 스마트 건설 보급 확대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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