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MOU 체결…. AI 도시 전문가 파트너십 데이 동시 개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갖춘 기업 친화형 새만금 조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새만금 스마트 모빌리티·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부터 주제별 논의를 거쳐 새만금 메가시티 신(新) 모빌리티 연결망 구상과 스마트 미래도시 건설에 대한 양 기관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새만금청장, 차장, 현대차그룹 임원, 전라북도 및 관할 지자체(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만금청과 현대차그룹은 공동연구단을 구성하여 소통하고, 새만금 지역 최초로 수립되는 스마트도시 계획(2025년 4월 착수)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미래도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국책 사업인 새만금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차그룹의 강점이자 미래도시 핵심 요소인 모빌리티 특화 전략을 협력해 수립하고, 탄소 중립 시범 사업 실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 부대 행사로 인공지능(AI) 도시부동산 분야의 국제적인 전문가인 한정훈 교수(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인 'AI 도시 전문가 파트너십 데이'도 열렸다. 새만금 지역에 필요한 AI 도시 개발 전략과 미래 비전에 대한 공유 및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새만금 도시 개발이 스마트도시 계획 기반 위에 미래 모빌리티 특화 전략 이행과 스마트 에너지 실증 사업이 가시화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첨단 스마트 기술이 새만금에 안정적으로 조성되고 운영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