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바이시클(대표 이도희)과 손잡고 음악 기반 놀이 프로그램 '플레이송스홈'을 서울시 내 어린이집과 키즈카페에 기증했다. 재단은 지난 8일 가족의 달을 기념하여 바이시클과 함께 ‘영유아 통합 발달을 위한 놀이 콘텐츠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 바이시클 이도희 대표, 어린이집 연합회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하여 영유아의 성장 지원과 돌봄 서비스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아동이 미래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미래 역량’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바이시클과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아동 돌봄 콘텐츠를 확산하고, 돌봄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이날 전달된 기부 물품은 바이시클의 영유아 통합 발달 프로그램 ‘플레이송스홈 STEP 1~4단계’ 총 648세트로, 약 6천만 원 상당이다.
기증된 물품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돌봄 사업과 연계하여 서울형·동행 어린이집과 서울형 키즈카페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5월 중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여 돌봄 종사자들의 콘텐츠 활용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플레이송스홈’은 음악을 기반으로 영유아의 통합적인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춰 5단계 학습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현재 25개 자치구의 서울형·동행 어린이집과 서울형 키즈카페를 대상으로 컨설팅, 종사자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기증을 넘어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ESG 경영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영유아의 놀이와 교육, 돌봄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소중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영유아의 미래 역량 성장을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달에는 ‘서울 미래 아이 오픈 포럼’을 개최하여 AI 시대 아동의 미래 역량 개발 방안을 논의하고 아동 돌봄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관련 포럼을 이어갈 예정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