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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테러로 인한 열차 탈선 및 화재, 철저한 실전훈련으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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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이하 국토부)는 4월 24일 오후 중앙선 영천역에서 열차 탈선 및 화재 대응을 위한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며, 초기 대응 및 협력 체계 점검에 초점을 맞춘다.

 

훈련에는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 한국철도공사 안전기술총괄본부장, 영천시청, 영천경찰서, 영천소방서, 군부대(50사단)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중앙선을 운행하던 ‘KTX-이음’ 열차가 드론 폭탄 테러로 탈선한 후 객실 내 화재 사고가 발생한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된다. 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열차 내 화재 상황과 사회적 파급력이 큰 테러 상황을 결합한 재난 유형으로, 재난 대응 체계 전반을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토부는 상황 인지 및 전파부터 초기 대응(현장 출동, 승객 대피), 유관기관 투입(군·경찰·소방·지자체 등) 및 복구 조치까지 전 과정을 매뉴얼에 따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훈련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은 향후 개선 방안에 반영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철도 재난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훈련 흐름도는 다음과 같다:

 

상황 인지 및 전파 (사고 시점 ~ 사고 시점 + 10분)
초기 대응 (사고 시점 + 10분 ~ 사고 시점 + 30분)
총력 대응 (사고 시점 + 30분 ~ 사고 시점 + 60분)
수습 복구 (사고 시점 + 60분 ~ 사고 시점 + 90분)

 

국토부 정의경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 사고는 단 한 번의 사고로도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승객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의 철저한 원인 규명 후 적발되는 위법 사항은 엄정 조치함과 동시에, 철도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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