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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골든타임’ 지킨다…육송, AI 기반 지연 시스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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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용품 및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전문기업 육송(대표 박세훈)이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기계설비 전시회(HVAC KOREA 2025)’에 참가해 전기차 화재 확산 지연 시스템을 포함한 8종의 혁신 장비를 선보였다. 특히 AI 기반으로 작동하는 ‘전기차 상방향직수자동화장치’는 화재 골든타임 내 진압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육송은 35년 이상의 소방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상방향직수자동화장치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 노즐 및 질식소화포 세트 △소공간 자동소화용구 △호스릴 소화전 △전동식 방수총 △이동식 간이소화장치 △방열복 세트 △공기호흡기 세트 등을 선보였다.

 

전시 첫날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전기차 화재 확산 지연 시스템은, AI 융합형 화재 감지기가 화재를 탐지하면 차량 하부에 장착된 8개의 냉각 노즐에서 집중 분사를 실행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이 장치는 총 6단계의 작동 절차를 통해 15분 이내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며, 국립소방연구원의 실증 실험을 통해 차량 발화 후 10분 동안 배터리팩의 열폭주 없이 진화되는 효과를 입증했다.

 

박세훈 대표는 전시회 부대행사로 진행된 ‘소방방재 학술강연회’에서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 하부주수 시스템의 효용성 및 배터리 화재 골든타임 도출’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박 대표는 “전기차 화재 증가와 같은 산업 환경의 변화 속에서 소방기술도 스마트하게 진화해야 한다”며, “육송은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춘 기술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된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 노즐’은 차량 하부로 굴리는 방식으로 화재 진압을 지원하는 제품이며, ‘소공간 자동소화용구’는 전기 배전반이나 제어반 내부의 화재를 자동 진압해주는 장치로 지난 2024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육송이 최근 실시한 전기차 화재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5%가 전기차 화재에 대해 ‘불안하다’고 응답했으며,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설치에 대해서도 88.3%가 ‘필요하다’고 답해 ‘전기차 포비아’ 현상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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