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는 자회사인 베트남 LSCV에 약 68억원을 투자해 랜 케이블(UTP)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노후한 1기가급(CAT.5e) 케이블 설비를 축소하고 10기가급(CAT.6A)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증설을 진행했다. 고객사 공급 확대 요청에 따른 이번 증설로 생산 능력이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UTP 케이블은 빌딩과 아파트 등 짧은 거리 통신망 연결에 쓰인다. LS전선아시아는 UTP 케이블 생산량의 80% 이상을 미주 지역으로 수출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앞으로 별도 전원 케이블없이 이더넷 케이블(랜선)만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노트북PC와 와이파이 공유기가 등장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민이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물 내 ‘통신선을 이용한 전력공급’ 기준을 확대하도록 관련 기술기준을 9월 23일 개정고시 한다. 통신선을 이용한 전력공급은 PoE(Power over Ethernet)라 하며, 전원부(어댑터 등)를 따로 설치 연결하지 않고 UTP 케이블 하나로 데이터와 전력을 동시에 보낸다. 개정 전 기술기준에서는 건물 내 통신선을 이용한 전력공급은 통신장애 및 화재 방지를 위해 직류전원 57V(15.4W)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15.4W 조건은 2011년 PoE를 통해 구내에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인터넷 전화기, 무선 랜 공유기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당시 보편화된 통신선(UTP케이블 cat.3등급)의 성능을 고려하여 제정한 기준이다. 이 기준은 방송통신 융복합화에 따른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나 고화질 영상, 선명한 음성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공급전력이 부족해 별도의 전선을 설치하여야 한다. 최근 초고속 통신의 보편화로